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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정보

인버터 에어컨으로 24시간 내내 7월 한달 동안 가동한 뒤의 전기요금(2018년)과 에어컨 배수호수 셀프로 연장하기

작년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 대프리카에서 여름을 지냈어요.^^ 
꼬북아내 집이 1층이라 여름에는 햇볕이 베란다에만 들고 거실 안으로 들지 않아서 밖의 온도보다 1~2정도 낮아서 지낼만 했어요. 일주일 정도 악! 소리가 날 정도로 더워서 아들곰돌이가 땀띠도 나고 고생이었지만 인내심이 바닥날 쯔음엔 시원해졌다 더워졌다 반복하니 여름이 지나가더라구요.ㅎㅎㅎ 

임신 사실을 알고 난 뒤에 에어컨을 구입하기로 결정했어요.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알아봤어요. 2~3월에 에어컨을 구입하는 것이 신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3월에 주문했어요.


주방겸 거실 벽이 비어있는 공간이 거의 없어서 17평용 벽걸이를 구입하려고 했어요. 꼬북아내네가 LG베스트샵에 갔을 때 행사를 해서 벽걸이 가격에서 5만원만 더 내면 스텐드 에어컨을 살 수 있었어요. 솔직히 벽걸이보다 스텐드가 더 시원하니 고민이 되더라구요. 냉장고를 밀고 에어컨 자리를 어떻게든 만들어 볼 생각으로 17평형 스텐드 에어컨을 주문했어요.^^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는 인버터 에어컨이구요.ㅎㅎㅎ
모델명은 FQ17V7WWBN이고 가격은 165만원 줬어요. 설치비 무료구요. 실외기 둘 위치가 멀어서 추가비용이 있었어요. 


에어컨 설치하는 것이 생각보다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날이 아들곰돌이의 축구수업이 있는 날이라 늦어서 확인 못하고 설치기사님을 보내드렸어요. 
깨끗하게 잘 마무리 해주셨는데 꼬북아내는 베란다를 건식으로 쓰고 있어서 배수호수를 더 길게 빼달라고 말씀드리는 것을 잊어버렸어요. 
그래서 에어컨을 틀면 물이 흘러서 바닥이 더러워져서 옥션에서 에어컨 배수호수를 구입했어요.^^


원래 설치된 배수호수에 새로 구입한 배수호수를 연결했어요.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사용한 전기요금이예요. 
꼬북아내네는 5월말에 태어난 둘째 때문에 하루종일 26도로 에어컨을 돌렸어요. 미세먼지 없는 날 에어컨을 끄고 10분 정도 환기한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종일 켜고 있었어요. 

출산가정이라 16,000원 할인받아 62,970원 나왔어요. 작년 에어컨이 없을때 226kw를 사용했는데 올해 에어컨을 하루종일 틀어 428kw를 사용했네요.^^ 
인버터 에어컨이라 그런지 하루종일 사용한 것 치고는 선방한 것 같아요. 

에어컨이 있는 덕분에 둘째가 태열과 땀띠 없이 뽀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어요.ㅎㅎㅎ

기존에는 출산후 1년 동안만 전기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 2018년 7월분부터 36개월 이하인 아이가 있는 가정까지 전기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전기요금의 30%를 할인 받을 수 있고 최대 16,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어요.^^ 
한전으로 신청하시면 되고 기존의 출산가정으로 할인받고 있는 가정은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