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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여행,음식점

[네덜란드 공원1] 아이와 같이 가면 좋은 공원+놀이터 - Noorderplantsoen

<2014년 12월 11일 작성된 글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아기곰돌이가 걷기 시작할 무렵부터 매일 놀이터에 나가 놀도록 해줬어요.

아기곰돌이의 건강을 위해서 라기 보다 뛰어 놀게 하면 아기곰돌이가 짜증내는 빈도가 줄어 들고, 밤에 잠도 잘 잤기 때문이예요.ㅎㅎ

그리고 1주일에 한번은 지쳐 쓰러질 정도로 뛰게 해줬어요. 

어린이대공원이며, 입장료 내면 하루종일 놀 수 있는 키즈파크나 하다못해 키즈카페(키즈카페는 많이 뛰어 놀 수 없어서 선호하진 않지만 멀리 못갈 땐 유용한 곳이였어요)에서 놀게 했어요.

그랬더니 1시간 뛰면 지치는 체력이 4시간 뛰어야 지치는 체력으로 바뀌더라구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은 진을 빼줘야 떼쓰는게 줄어들어요.ㅎㅎ

역시 아이의 스트레스는 운동으로 풀어줘야 하나봐요.ㅎㅎ

하지만 처음 네덜란드에 와서 길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이기곰돌이가 놀만한 곳을 찾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집에서 노는 시간이 많았고, 집에서도 뛰지 못하게 하니 아기곰돌이의 짜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였어요.ㅠㅠ

한국에서 4시간을 뛰어야 지치는 아기곰돌이의 체력이 
네덜란드 도착해서 뛰어 놀지 못하고 3달 정도 지나니 조금만 뛰어도 지치는 체력으로 바뀌었어요.ㅠㅠ

이제 아기곰돌이가 뛰어 놀아도 안전한 공원을 찾아서 매일 놀러다니고 있어요.ㅎㅎ

서론이 길었네요.ㅎㅎ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아이와 같이 가면 좋은 공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흐로닝언 시내에서 북쪽에 있는 공원이예요.

지도에서 봐도 공원이 꽤 넓죠??

자전거길이 있어서 공원을 가로지를 수 있어요.

자전거 타고 지나가는 공원의 모습도 정말 멋있어요.^^

꼬북아내도 자전거 타고 지나가다 놀이터를 발견한 공원이었거든요.ㅎㅎ


놀이터가 있어요.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 놀기 안전해 보였어요.

아기곰돌이가 좋아하는 놀이터예요.ㅎㅎ


놀이터 옆에 있는 농구장이예요.


놀이터에서 공원 쪽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이예요.

꼬북아내가 12월 초에 가서 찍은 사진이라 나무들이 앙상하지만 운치 있었어요.


공원안에 카페가 있어서 공원에서 놀다가 지치면 커피 한잔~ 하기 좋을 것 같아요.


공원안에 있는 분수가 있는 연못이예요.

날씨가 추워서 분수는 작동하지 않았지만 오리들이 놀고 있었어요.

아기곰돌이와 오리가 잠수해서 먹이 먹는 모습을 한참 봤어요.

꼬북아내가 보기에도 신기했어요.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산책로도 잘 되어있어요.

하지만 아스팔트 포장 된 곳은 자전거와 차들이 다녀서 조심해야 해요.


공원안에 크고, 작은 호수가 많고 오리와 갈매기도 많았어요.


날씨 좋은 날에는 도시락 싸와서 소풍오기 좋을 것 같아요.

빨리 따뜻해져서 소풍가고 싶어요.ㅎㅎ

요즘 12월로 접어든 흐로닝언은 햇빛 나는 날이 몇 일 없고, 비 오는 날이 많아요.

오늘은 우박이 떨어져서 깜짝 놀랬어요.ㅎㅎ

영하로 내려간 날씨도 아니였는데 말이예요.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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