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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축제, 문화

네덜란드사람들이 믿는 미신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안된다."

"숫자 4는 죽음을 의미한다."

처럼 한국 사람들이 믿는 미신들이 있죠??


또 꼬북아내가 국민학교(초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똥차를 보면 운이 좋고, 쓰레기차를 보면 운이 좋지 않다" 또는 화장실 갈때 손톱을 보이면 홍콩할매가 잡아간다." 등등의 지금 생각하면 웃긴 미신들이 있었어요.ㅎㅎ

 

꼭 믿거나 또는 안믿어서가 아니라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때문에 이런 미신이 생긴 것 같아요. 그 문화가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한국사람들은 빨간색으로 자신의 이름 또는 다른 사람의 이름을 쓰지 않고, 엘리베이터의 4층 숫자를 "F" 로 바꾼다는 등등의 생활 습관이 생긴 것 같아요.^^


네덜란드에도 한국과 달라서 재미있는 미신이 있더라구요.ㅎㅎ

꼬북아내가 더치수업에서 배웠던 네덜란드 사람들이 믿는 미신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숫자 13은 불행의 숫자이다.
  2. 13일의 금요일에 사고나 불행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사다리를 타지 말고, 검은 고양이를 만나서는 안된다.
  3. 작은 거울을 깨면 7년 동안 불행을 가져온다.
  4. 네잎크로버와 말발굽 편자는 행운을 가져다준다.
  5. 별똥별을 보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소원을 말하면 이루어질 것이다.


한국 사람들도 네잎크로버는 행운의 상징으로 생각하고,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면 소원을 비는데 네덜란드 사람들도 같네요. 그리고 한국에도 검은 고양이가 부정적인 의미가 있는데 네덜란드 사람들에게도 그런가봐요.


네덜란드인들의 미신이 한국과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꼬북아내는 미신을 믿지 않지만 다른사람의 이름을 빨간색으로 쓰지 않는 것은 예의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하지 않는 이유가 크죠. 다른 분들도 다들 그러시겠죠??

그래서 네덜란드사람들이 믿는(?) 미신을 알고 있으면 문화차이로 인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요.


한 나라의 문화와 함께 깔려있는 독특한 미신은 그 나라 문화인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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