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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축제, 문화

[네덜란드 보트,선박축제2] "Delfsail 2016" 에서 영화에 나올 법한 멋진 배를 구경하고 왔어요.

저번에 "Delfsail 2016" 이라는 네덜란드 선박축제에 대해 알려드렸죠??



꼬북아내가 지난 금요일날(7월1일) Delfzijl(델프제일)에 다녀왔어요.^^ 

아침에 아들곰돌이를 학교에 데려다 줄때만 해도 비가 많이 왔었는데 델프제일에 도착하니 구름은 많았지만 비가 그쳐서 다행이었어요. 



델프자일(Delfzijl)역에서 나오면 쭉 뻗은 골목이 보이는데 델프자일의 중심가예요. HEMA나 Blokker 같은 상점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도 많아서 쇼핑이나 식사를 할 수 있어요.^^



"Delfsail 2016" 이라는 축제에 관해 처음 들었을 때는 큰 선박들이 이동하는 모습을 멀리서 보기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정박되어 있는 선박 안에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고 타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꼬북아내는 타보지 못했지만 요금을 지불하면 1시간 동안 배를 타고 투어를 할 수 있었어요. 

영화에서만 보던 배의 모습을 직접 보니 너무 멋있었어요.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글래도 배가 너무 멋있지 않나요?? 



큰 선박들이 엄청 많았어요. "geopend schip(open ship)" 이라고 써 있는 배는 올라가서 구경할 수 있어요.

무료로 볼 수 있는 곳도 돈을 지불 해야 하는 곳도 있었어요.^^



영화에서 보던 선박의 방향키와 큰 나침반도 보이구요.^^



"Nao Victoria" 라는 배인데 최초로 세계일주를 한 배라고 해요.

선장실이나 선원실등을 예전 모습으로 재현해 놓은 것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선장실의 모습이예요.



음식을 저장하는 용도로 쓰는 곳 같았어요.



이곳은 배의 아랫부분에 있는 선원들의 침실이예요.



"Nao Victoria" 가 항해한 경로를 지도로 표시해뒀던데 지도에 동해를 "Sea of Japan" 이라고 써 있어서 속상했어요.ㅠㅠ  



한창 구경하다 출출해져서 감자튀김을 먹었어요.^^

가격은 사악했지만 맛있었어요. 감자튀김에는 역시 마요네즈죠.ㅎㅎ

감자튀김 외에 여러 먹거리들도 많았어요.



먹을 거리 뿐만 아니라 바다나 배에 관련된 물건을 판매하는 좌판도 있어서 구경할 거리가 많았어요.



전쟁에 참가하는 군인들처럼 얼굴에 위장크림을 바르는 체험을 하는 아이들도 보였어요.^^

 


암벽등반을 체험하는 아이도 있었는데 무서울 것 같은데 잘 올라가더라구요.^^



놀이기구도 몇 개 있었어요.


더치수업에서 단체로 금요일 오전에 다녀오느라 학교에 간 아들곰돌이와 같이 가지 못해서 아쉬웠어요. 만약 아들곰돌이도 봤으면 분명히 좋아했을 텐데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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