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14일 작성된 글입니다.>
노란색 개인 OV-chipkaart와 파란색 익명 OV-chipkaart 예요.
익명 OV-chipkaart는 서울 편의점에서 흔히 살 수 있는 충전식 교통카드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아요.
한국에서도 교통카드를 3,000원정도 주고 사는 것 처럼 네덜란드에서도 익명 OV-chipkaart를 7.5유로를 주고 살 수 있어요.
개인 OV-chipkaart 는 카드 뒷면에 사진과 함께 이름이 적혀 있어서 본인 이외의 사람이 사용할 수 없는 카드예요.
네덜란드 기차 홈페이지에서 구입 할 수 있어요.
곰돌남편이 신청한 개인 OV-chipkaart는 "Dal Voordeel"이라는 상품인데 일년에 50유로를 내면 출퇴근 시간을 제외한 나머지 시간과 주말에 기차요금의 40%를 할인 받을 수 있어요.
자세한 내용은 "네덜란드에서 personal OV-chipkaart(개인 OV 칩카드)만들기[~2014/11/17할인]" 편을 참조해주세요.
꼬북아내가 사용하는 파란색 익명 OV-chipkaart를 Bruna 에서 샀어요. 하지만 기차역 노란색 기계에서도 익명 OV-chipkaart 를 살 수 있어요.
가격은 7.5유로로 동일해요.
그래서 곰돌남편과 같이 움직이는 일이 많은 꼬북아내는 동반자 할인을 받으려고 익명 OV-chipkaart을 구입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종이로 된 기차표를 판매하진 않는 것 같아요.
기차역 앞의 노란색 기계의 빨간색 박스 부분에 익명 OV-chipkaart 를 인식시켜주세요.
동반자할인 메뉴인 "Samenreis-korting" 을 클릭해주세요.
1등석과 2등석 중에 선택을 합니다.
꼬북아내는 2등석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적용할 날짜를 오늘을 선택했어요.
기차 타기 위한 최소 금액인 20유로 이상 충전되어 있기에 충전안하고 "OK" 버튼을 클릭했어요.
이런 메세지가 나오면 익명 OV-chipkaart 를 다시 인식시켜줍니다.
노란색 기계에서 동반자 할인을 적용할 때는 개인 OV-chipkaart 는 필요하지 않아요.
하지만 기차를 타고 기차표 검사할 때는 개인 OV-chipkaart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같이 동행해야 해요.
동반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OV-chipkaart 소지자와 같이 동행하지 않았는데 동반자 할인을 적용해 놓았다가 기차표 검사할 때 역무원이 알았다면 과태료를 부과 할 수 있다고 해요.
지금까지 꼬북아내와 곰돌남편이 5번정도 기차를 탔는데 그 중에 4번 기차표 검사를 했어요.^^;;
40%할인이 매력적이지만 우리~ 정직하게 살아요.^^
동반자 할인이 적용되면 탈 때 카드를 찍었을 때 위와 같이 "Samenreiskorting 40% korting" 라는 글이 붙어서 찍혀요.
동반자할인 적용을 해놓으면 하룻 동안 계속 적용되는 줄 알았는데 탈 때마다 해야하나봐요.ㅠㅠ
기차 내린 후 OV-chipkaart를 찍었을 때예요.
흐로닝언역에서 쯔볼레역(Zwolle)까지 40%할인 받으면 10.3유로지만 할인받지 못하면 17.2유로를 내야해요.
네덜란드 교통비가 비싸서 그런지 40%할인이 어마어마 해요.ㅠㅠ
동반자 할인 받으시려면 탈때마다 "Samenreis-korting" 적용하는 것 잊지마세요.ㅎㅎ그리고 네덜란드의 OV-chipkaart의 결제시스템이 한국과 조금 달라서 처음 탈때 카드 찍고 내릴 때도 꼭 찍어야해요.
내렸을 때 찍지 않으면 실제 금액보다 더 큰 금액(기계마다 다르지만 10유로~20유로)이 빠져나가요.
체크아웃을 잊었을 때 기차(NS)인 경우 NS홈페이지에 요청해서 1년(calendar year)에 3번까지 차액을 돌려 받을 수 있어요. 4번째부터는 고객센터(Customer Service NS)로 연락해야 해요.^^;;
네덜란드어는 물론이고 영어가 약한 꼬북아내는 체크아웃 잊지 않으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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