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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Tip

열성경련(열경기)의 증상과 응급실 방문시 의사선생님이 꼭 물어보는 “경련 시간" 체크하는 방법

지난번에 "열성경련(열경기)을 한 번이라도 한 아이 고열 대처하는 방법” 에 대해서 말씀드렸죠?? 

그 때 언급하지 않았던 열성경련(열경기)의 증상과 열경기로 응급실에 갔을 때 의사선생님이 꼭 물어보는 "경련 시간” 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해요.


열성경련(열경기)의 증상은 여러 블로그에서 많이 찾아 볼 수 있고 많이 아실거예요.


아들곰돌이의 열성경련을 통해 알게된 열성경련(열경기)의 증상은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첫째로 아이가 눈의 초점을 못맞추고 눈이 뒤집어지고 아이 이름을 불러도 반응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구토를 하거나 거품같은 침을 흘리기도 하구요. 팔과 다리가 뻣뻣해지고 경련이 있기도 해요.


대처방법이 아이를 만지지 말고, 물이나 약 등을 먹이지 말고, 구토가 있을 경우에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여서 기도로 이물질이 넘어가지 않게 막고 경련이 멈추기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해요.

또 경련을 하는 아이 팔 다리를 주무르거나 물을 먹이거나 인공호흡을 하면 안된다고 해요.


하지만 내 아이가 눈 앞에서 눈이 뒤집어지고 죽을 것 같은데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부모는 없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꼬북아내도 계속 아들 이름을 부르게 되더라구요.ㅠㅠ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열경기를 하지 않도록 고열로 열이 오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되지만 혹여나 열경기가 시작되면 마음이 많이 힘들고 괴롭지만 그 때 시계를 봐야합니다. 


왜냐하면 열성경련으로 응급실이나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이 항상 경련한 시간을 물어보거든요.

아이의 경련한 시간은 열로 인한 것인지 뇌에 문제가 있어서 경련이 있는 것인지를 판단하는 기준 중에 하나가 경련시간 연관이 있는 것 같아요. 경련시간이 몇 분 되지 않으면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경련시간이 15분이 넘으면 다른 문제로 경련일 가능성이 있어서 여러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 "경련 시간" 이 시작 시간은 알겠는데 끝이 언제인지 분명하지 않더라구요.

처음에는 언제가 경련이 멈추는 시간인지 몰라서 처음 경련한 시간과 축 처진 시간, 그리고 의식이 돌아온 시간을 모두 알고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응급실 의사선생님이 아이가 축 처지기 전까지의 시간이 경련시간이라고 하더라구요. 

아이가 열성경련이 끝나면 죽은듯이 잠을 자는데 축 쳐지는 순간이 열성경련이 끝나는 시간이라고 해요. 그래서 처음 눈 초점 못 맞추는 순간부터 축 늘어지는 순간까지 몇 분인지 알아서 가면 의사선생님의 판단이 좀더 쉬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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