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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여행,음식점

[네덜란드 패스트푸드] KFC in Groningen

네덜란드의 도시 중 패스트푸드점이 하나도 없는 작은 도시도 있지만 흐로닝언에는 KFC, 맥도날드, 써브웨이, 버거킹등이 있으니 나름 살기 좋은 도시랍니다.ㅎㅎ


한국에서는 매일 외식하다시피 했지만 흐로닝언으로 오고나서는 "외식을 거의 하지 않는다” 라는 규칙을 나름 지키고 있었거든요. 아들곰돌이가 방학을 하고 한 주 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곰돌남편과 꼬북아내가 무장해제 한 상태로 나름 휴가라고 생각하고 외식도 하고 편하게 지냈답니다. 

그 꿈같던 한 주, 나름 “휴가” 라고 명명한 주중에 KFC를 처음 다녀왔어요.ㅎㅎ



흐로닝언에는 KFC가 두 곳 있어요. 그중 이케아(IKEA) 근처에 있는 곳에 다녀왔어요.



곰돌남편, 꼬북아내와 아들곰돌이 셋이서 "Variety Bucket” 과 콜라, 아들이 먹을 쥬스를 주문했어요.

셋이서 먹기에 양이 너무 많았어요. 원래 아침과 점심은 간단하게 빵이나 면을 먹는 편이라 점심에 먹기에는 양이 많더라구요.

워낙 외식을 안해서 그런지 맛있게 먹고 남아서 포장해왔어요.ㅎㅎ



"Variety Bucket” 은 치킨 3조각, 핫윙6개, 텐더스트립스4개, 후렌치후라이2개, 코울슬로2개가 들어있고 가격은 14.95유로였어요. 한국의 세트메뉴와는 좀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콜라 한잔은 1.75유로였고 아들곰돌이의 쥬스인 Sisi쥬스는 1.75유로였구요.

한국에서 무료로 주는 케찹이 네덜란드에서는 0.60유로였어요.

네덜란드의 맥도날드나 버거킹등의 패스트푸드점 뿐만 아니라 이케아레스토랑에도 소스값을 따로 받는 것 같아요. 


점심 한끼에 20.80유로를 썼네요.ㅎㅎ

한국돈으로는 27,000원정도면 외식비용으로 그리 비싸진 않죠.?? 빕스 샐러드바를 두 명이서 이용하면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해야 하잖아요.(한국에서는 그리 살았는데 말이죠.ㅎㅎ)

하지만 네덜란드의 식비가 워낙 저렴한 편이어서 20.80유로이면 좋은 스테이크용 쇠고기를 1.2kg정도 살 수 있는 가격이랍니다. 이렇게 비교하다 보면 결국 외식하자고 하다가도 포기하고 집에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휴가” 라고 명명한 한 주 동안 꼬삐 풀고 즐겁게 보냈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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