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덜란드/보건소,약국,병원

[네덜란드 병원조제약국] 약사가 있는 약국 Apotheek

지난번에 Etos(에이토스) 라는 잡화점을 소개해드렸죠??

Etos나 Kruidvat, Trekpleister 등은 처방전 없이 약을 살 수 있는 곳이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의사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살 수 있는 곳인 “Apotheek” 을 소개해드릴게요.^^

처방전 약을 지을 수 있는 곳이라 병원 가까이 “Apotheek” 이 있어요. 


네덜란드 사람들은 약을 잘 안먹는 사람도 많을 뿐더러 일반적인 감기는 Etos(에이토스)나 Kruidvat, 마트 등에서 파라세타몰을 사먹는 것 같더라구요. 그러다 증상이 심하면 홈닥터를 찾아가 진료를 받고 처방받아요. 

한국에서는 아들곰돌이가 조금이라도 콧물이 나면 소아과를 찾아가곤 했는데 네덜란드에 와서는 일반 감기면 타임시럽이나 프로폴리스를 먹거나 열나면 해열제를 먹고 쉬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렸어요.ㅎㅎ



“Apotheek” 의 외관모습이예요. 일반 잡화점과 달리 들어가기전에 망설이게 되는 분위기예요.

꼬북아내도 곰돌남편이 병원가서 처방전 받아서 약 지을 때 처음 들어가봤어요.ㅎㅎ

몇 번 들어가보니 한국의 일반 약국과 비슷해보여요.



처방받은 약을 조제하는 것 외에 Etos나 Kruidvat에서 판매하는 일반 약도 살 수 있어요. 

혹시 여행을 와서 보험이 없거나 아플때 무슨 약을 먹어야 할지 모를때 물어보면 가르쳐주지 않을까해요. 

Etos 나 Kruidvat 의 직원에게 물어봐도 추천해주기도 해요.^^



네덜란드의 의료시스템은 보험에 가입하면 병원진료비와 처방전약이 무료예요. 즉 보험회사에서 병원이나 약국에 돈을 지불하죠.

AON 같은 학생보험은 레지던트퍼밋(거주증)이 없어도 가입할 수 있지만 일반 보험은 레지던트퍼밋(거주증)이 있어야 가입할 수 있어요. 

꼬북아내네가 학생보험이 끝나고 일반보험으로 전환할 때 보험신청이 완료되지 않은 기간에 병원과 약국을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보험번호가 나오지 않은 상태라 약값을 내고 약을 받아왔어요. 보험번호가 나오면 보험회사에 환급신청을 하면 병원이나 약국에 지불했던 돈을 돌려 받을 수 있어요.



꼬북아내에게 큰 힘이 되는 "공감(빨간하트)" 클릭 부탁드려요.^^
댓글과 공감이 많으면 새로운 글을 쓸 힘이 불끈불끈 솟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