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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음식점

[서울 맛집] 네덜란드에서 그렇게 먹고 싶었던 우거지곰탕 (내고향 향토음식 나주곰탕_남성역)

꼬북아내가 네덜란드에 있을 때 먹고 싶었던 음식 중 하나가 우거지곰탕이었어요. 네덜란드로 유학 가기 전에도 꼬북아내가 좋아해서 곰돌남편이랑 아들곰돌이랑 자주 갔던 곳이기도 해요.

한국에 입국한 뒤에 곰돌남편, 아들곰돌이와 우거지곰탕을 먹으러 버스타고 가면서도 그 음식점이 문닫지 않았을까 하며 걱정했어요.ㅎㅎ 



건널목 너머에 불이 환하게 밝혀져 있는 “(내고향 향토음식)나주곰탕” 이 보여서 너무 반가웠어요.

솔직히 음식점이름은 사진을 찍으며 알았어요.^^;;; 한국에 있을 때 자주 갔었지만 가게이름은 모르고 가게 위치만 보고 갔었거든요.ㅎㅎ 



곰돌남편이 매번 먹는 곰탕이예요.^^ 아들곰돌이에게 고기와 국물을 덜어주고 난 뒤에 사진을 찍어서 고기가 안보이지만 (특)곰탕을 시켜서 일반곰탕보다 고기가 더 많았어요.

아들곰돌이가 먹는 양을 생각해서 (특)곰탕을 시켰는데 아들곰돌이가 고기를 잘먹어서 곰돌남편이 모자랐어요.ㅠㅠ 

이제 아들곰돌이것까지 3그릇을 주문해야 하나봐요.



꼬북아내가 사랑하는 우거지곰탕이예요.^^


네덜란드에서 우거지곰탕이 너무 먹고싶어서 친정엄마에게 부탁해서 말린 우거지를 EMS로 받아서 직접 해먹었어요.

말린 시래기를 하루종일 불려서 삶아서 껍질 벗겨서 손질하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거지 소고기국을 많이 해먹었어요.ㅎㅎ 집에서 곰탕을 만들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소고기국으로 끓여서 먹었지만 향수를 달랠수 있어서 그래도 행복했어요.^^


그립던 음식점에서 먹은 우거지곰탕은 네덜란드에서 만들어 먹었던 것과 차원이 다르게 맛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나주곰탕집이 여러곳 있지만 꼬북아내는 이 곳이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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