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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음식점

[대구 맛집] 개정 시지점(한식)_냉면,비빔밥

대구는 요즘 33~35도까지 올라가는 더위가 계속되고 있어요. 
네덜란드 햇살이 뜨겁다고 생각했었는데(네덜란드 가기 전 한국의 기억은 포멧된 상태임^^;;) 햇볕에 굽히는 오징어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겨울엔 집안까지 햇볕이 들어와 따뜻했는데 여름엔 햇볕이 들지 않아 그나마 시원하다는 점이예요. 그래도 낮에 집안일하며 움직이면 땀이 뚝뚝 떨어질 정도로 덥긴 하지만 햇볕이 들어오는 집 보다는 괜찮은 것 같아요.ㅎㅎㅎ 


아들곰돌이가 2~3살쯤부터 냉면을 좋아했는데 냉면을 먹으면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못먹게 했고 꼬북아내도 냉면을 먹으려면 아들곰돌이가 자는 시간에 몰래 먹어야 했어요. 하지만 시판 냉면육수를 쓰지 않고 육수를 직접 만드는 식당의 냉면은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시지(신매역)에 있는 한식당으로 갔어요. ㅎㅎㅎ 


신매역에 도착했더니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많았어요. 냉면먹는다는 사실이 너무 좋은 아들곰돌이가 "사람들 다 냉면 먹으러 가는 거 아냐?" 라고 물어서 그런가보다 라며 맞장구을 쳐줬어요.ㅎㅎ
지하철역에서 나온 사람들이 식당이 있는 건물을 지나쳐 가는 걸 본 아들곰돌이가 "아니네" 라고 해서 속으로 웃었답니다. 


아들곰돌이와 꼬북아내가 먹은 물냉면이예요.
냉면 위에 다대기(양념장)이 올라가서 아들곰돌이꺼는 빼달라고 주문할 때 미리 말씀드렸어요.ㅎㅎ
아들곰돌이가 맛있다고 다 먹는 모습을 보니 지하철타고 나온 보람이 있었어요.


다른 날, 꼬북아내네 가족 모두가 함께 개정에 갔을 때 꼬북아내가 먹은 비빔냉면이예요.^^



곰돌남편이 먹은 육회비빔밥이예요.

곰돌남편 말이 지금껏 먹어봤던 육회비빔밥에서 육회가 가장 많이 들어있대요. 그냥 보기에도 육회가 많아보여요.^^


만두도 시켰는데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이 없네요.^^;;;

아들곰돌이는 냉면 한그릇을 다 먹고 만두도 2/3나 먹었어요.

맛있다고 하며 먹는 아들곰돌이모습을 보고 꼬북아내는 만두를 못먹고 있었어요. 그런데 만두가 하나 남았을 때 엄마가 하나도 못 먹은 것을 알고 아들곰돌이가 마지막 한개를 줬어요.ㅎㅎㅎ 

만두속이 많아서 맛있더라구요.^^


개정 시지점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었어요.

아들곰돌이는 냉면이랑 만두를 먹느라 곰돌남편과 꼬북아내의 식사속도와 비슷해서 놀지 못하고 돌아가야 해서 아쉬워했어요.ㅎㅎ


꼬북아내네는 에어컨 없이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 라고 불리는 대구에서 열심히 버텨볼게요. 한달 정도만 버티면 힘든 더위는 지나가겠죠???

제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도 건강한 음식 잘 챙겨 드시고 더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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