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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값 주고 산 제품리뷰

남편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LG 로봇청소기 로보킹(R45RIM)

꼬북아내네 가족은 생일선물 하나는 그때 경제적상황에 맞는 것 중에 큰 것으로 한답니다. 작년 꼬북아내생일에는 식기세척기를 받았고 올해는 로봇청소기를 받았어요.ㅎㅎ 


꼬북아내의 생일은 8월달이지만 필요한 것은 빨리 사서 쓰는게 이득이라고 생각하는 곰돌남편덕에 미리 받았어요. 



올해(2018년) 로보킹이 카메라가 두개 또는 세개 달려있는 신제품이 나와서 카메라가 하나 달려있는 모델은 단종이 되었어요. 운좋게 단종되는 모델을 전시상품으로 이마트에서 38만원을 주고 구입할 수 있었어요.^^
제조일이 2016년 8월이었는데 전기가 연결되지 않고 그냥 전시만 되던 제품이라 그런지 밧데리가 새제품과 비슷한 수준이었어요.


로봇청소기를 처음 사온 날 너무 신기해서 청소하는 모습을 구경했답니다.ㅎㅎ
무당벌레같이 너무 귀여웠어요. 


사용설명서에 핸드폰충전기같은 선은 치워줘야 충전기선도 아프지 않고 로봇청소기도 아프지 않는다고 해요. 그래서 의자 위에 멀티탭과 충전기선들을 올려뒀는데 의자 다리가 얇아서 로보킹이 인식을 잘 하지 못해서 헤매고 있었어요.
가늘거나 둥근 다리를 가진 가구나 가구 모서리는 센서가 감지하기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의자를 움직이지 못하게 벽에 밀어 놓고 로봇청소기가 여러번 학습하고 나니 헤매는 모습이 많이 줄었어요.ㅎㅎㅎ
요즘에 새로 나온 모텔은 카메라 눈이 더 많아서 더 똑똑할 것 같아요. 하지만 꼬북아내는 예전 모델의 로보킹도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꼬북아내가 둘째를 임신 한 뒤에는 청소기로 청소하는 것이 무겁고 힘들어서 일회용청소포로 청소를 했었는데 그렇게 청소하는 것 보다 로보킹이 청소를 한 것이 너무 깨끗하고 힘들지 않아서 너무 좋았어요.ㅎㅎㅎ 


거실방에 있는 옷장 위에 먼지가 쌓여있어서 꼬북아내가 혼잣말로 먼지 닦아야겠다고 이야기 했더니 곰돌남편이 로보킹을 옷장 위에 올려서 청소을 시켰어요. 
꼬북아내가 아래로 추락하면 어떻하냐고 걱정했지만 떨어지지 않고 청소를 너무 잘하더라구요. 


하는 김에 책장위의 먼지도 깔끔하게 청소 했어요.ㅎㅎ

옛날 제품이라 청소예약도 되지 않고 앱 연동도 되지 않지만 외출하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는 꼬북아내네는 예약기능이 필요하지 않아 불편한 점은 모르겠어요. 그리고 로봇청소기가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 답답하지만 청소된 바닥을 보면 너무 깨끗해서 몸도 편하고 마음도 너무 편해요.ㅎㅎ
원래 청소하려면 바닥에 있는 물건을 정리한 뒤에 청소하듯이 로봇청소기를 돌리기 전에 바닥을 정리하는 일은 그리 수고스럽지 않은 것 같아요. 무거운 청소기 끌고 청소하는 것 보다 백배 낫죠.ㅎㅎㅎ

역시 집안일은 장비발인가 봅니다.^^;;;
집안에 먼지가 줄어들어 꼬북아내의 비염도 많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ㅎㅎㅎ
날씨가 따뜻해지니 미세먼지가 활개치고 있는 봄이예요. 건강 조심하시고 따뜻한 햇살 누리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