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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축제, 문화

[네덜란드 보트,선박축제] Delfsail 2016 in Delfzijl(델프제일)

흐로닝언에서 동쪽 끝에 Delfzijl(델프제일) 이라는 지역이 있어요.

예전부터 자전거로 그 곳까지 갔다고 오고 싶다는 무모한(?) 생각을 했었죠.ㅎㅎ

현실적인 곰돌남편은 편도 32km이고, 왕복이면 64km 인데 아들곰돌이를 데리고 자전거 타고 갔다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다고 해서 기차다고 다녀왔어요.^^;;


흐로닝언역에서 빨간기차인 Arriva 를 타고  Delfzijl 역에서 내리면 된답니다.

꼬북아내네가 다녀온 뒤에 Delfzijl 에서 2016년 6월 29일~7월 3일까지 선박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네덜란드의 큰 선박과 보트를 볼 수 있는 "Delfsail 2016" 축제와 Delfzijl 지역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공연도 하고 여러가지 프로그램도 있는 것 같아요. 



Delfzijl(델프제일)은 Groningen(흐로닝언)에서 기차로 30분정도 떨어진 곳에 있어요.



소박한 Delfzijl 역의 모습이예요. 꼬북아내가 갔던 날은 역무원도 안보여서 더 시골역 같았어요.

다행히 NS기차 티켓머신은 있어서 돌아올 때 OV칩카르트에 부족한 금액을 충전할 수 있었어요.ㅎㅎ 



Delfzijl 역에서 직진을 하면 HEMA를 포함한 여러 상점과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번화한 거리를 보실 수 있어요.



네덜란드의 풍차도 볼 수 있었구요.^^



흐로닝언과 달리 작은 도시의 한적함을 느낄 수 있었어요.



Delfzijl 항구의 모습이예요.

꼬북아내는 평일날 가서 조용하고 평화로웠어요. 축제때 방문하시면 활기가 넘치겠죠??



항구 옆에 있는 "Hotel de Boegschroef" 라는 호텔이예요.



항구에서 육교처럼 연결된 다리를 따라 걷다보면 작은 해변을 만날 수 있어요.



아이들이 놀기 좋은 모래사장과 해변이 있어요. 꼬북아내가 2시쯤 도착했는데 썰물때라 물이 빠져있더라구요.


뒤에 보이는 건물을 "Eemshotel v.o.f." 라는 호텔이예요.



바닷물이 빠지고 난 갯벌 위로 걸을 수 있어요.ㅎㅎ

물이 빠진 모양 대로 생긴 모래무늬가 좀 징그럽게 보였지만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멋진 바닷가를 상상하며 Delfzijl 에 도착한 꼬북아내는 실망했지만 "Delfsail 2016" 축제에는 볼거리가 있어서 즐겁지 않을까 해요.

꼬북아내가 직접 보았다면 자세히 소개해드릴텐데 "Delfsail" 축제를 한번도 본 적이 없어서 자세히 알려드리지 못해서 아쉬워요.

네덜란드의 선박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Delfsail 2016"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호텔뿐만 아니라 캠핑할 수 있는 숙박 장소와 자세한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실 수 있으실거예요.^^


꼬북아내에게 큰 힘이 되는 "공감(빨간하트)" 클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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