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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정보

대구에서 실내 세차와 에어컨 필터 청소(에바크리닝), 자동차 유리막 코팅이 가능한 럭스서비스

꼬북아내가 결혼 전, 직장생활 할 때 첫 차로 올 뉴 마티즈를 구입했어요.  
결혼하고 큰 아이 키우면서도 계속 타다가 네덜란드에 가기 전에 부모님께 드렸어요. 그러다 대구로 이사 와서 남편이 필요해서 다시 가져왔어요.^^;;

2008년 이맘때 쯤에 출고 되었으니까 지금 만12년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래 사용할 줄 몰랐는데 10년이 넘었네요. 
처음 1~2년 동안은 손세차도 하고 아꼈습니다.ㅎㅎ
첫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하고 아이를 키우는 동안 손세차는 커녕 기계식 세차도 가끔 하게 되고, 과자가 떨어져도 바로 청소를 못하고 방치하는 날이 많았어요. 그러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이 사용 하시면서 차 안에 먼지가 많아졌어요.^^;;

곰돌남편은 애플 전자기기에는 관심이 많지만 차에는 정말정말 관심이 없어요.
자기가 산 물건이 아니라서 더 그런가봐요.^^;;
그러다 차가 이상하면 정비소에 차를 맡기는 일은 꼬북아내의 몫이였어요.ㅎㅎㅎ

둘째를 임신하고 육아하다 보니 차를 세차할 여유와 신경쓸 힘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티즈는 방치 되었답니다. 
실내세차는 당연히 안 했고, 외부세차는 비가 올 때 빗물로 씻고, 에어컨 필터도 1년~2년에 한번 겨우 갈았어요.


코로나 기간 동안 아들의 축구수업이 휴원 했었는데 지난주부터 수업을 다시 한다고 하셔서 축구수업에 다녀왔어요. 
축구센터가 상인동이라 30분정도 차를 타고 가야해요. 그래서 꼬북아내가 아이들을 태우고 갔다가 아들의 축구수업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다시 태워 온답니다. 


오랜만에 차를 타고 5월임에도 더워서 에어컨을 틀었더니 눈 따갑고, 목도 아프고 자동차 안 공기가 너무 안좋았어요.ㅠㅠ
그날, 에어컨 필터를 갈았음에도 자동차 공기가 너무 안좋았어요.ㅠㅠ

작년에도 히터나 에어컨 틀 때 공기가 안좋아서 힘들었던 생각이 났어요.
그래서 차를 버리고 새차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어서 새차 가격을 알아봤더니 경차도 1,000만원이 훨씬 넘더라구요. 사려고 마음 먹으면 살 수는 있지만 또 차 할부로 한달에 40만원 정도를 내고 생활이 빠듯해지고 싶지 않았어요. 

이제 돈공부를 하고 종잣돈을 모아보려고 노력하는데 차를 사면 도로묵이 될 것 같은 불길함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지금 마티즈는 자동차 보험료도 1년에 30~40만원 밖에 안나오고 자동차세도 싸고, 유류세환급카드를 사용해서 기름값도 3만원 결제하면 5천원정도 할인되거든요. 
새차를 사는 순간 종잣돈은 빠이빠이입니다.ㅠㅠ

그래서 남편이랑 상의 했고 내린 결론이 좋은 퀄리티의 실내세차를 할 수 있는 곳을 알아보는 것이었어요.


비포사진이 없어요.ㅠㅠ 
3살인 둘째를 9살 아들에게 부탁하고 빨리 다녀온다고 나왔다가 사진 찍는 것을 잊어버렸어요. 하지만 12년된 곳곳에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묵은 때를 가지고 있는 마티즈였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봐주세요.ㅎㅎㅎ

12년된 마티즈가 환골탈퇴한 모습이예요. 
꼬북아내가 차를 처음보고 새차같아서 너무 놀랬어요.
이 사진을 일하고 있는 남편에게 보내줬더니 남편도 역시 놀라면서 만족해 했어요. 


자동차 문틀에는 먼지가 쌓여서 변색되어 닦아도 지워지지 않았는데 다 지워주셨어요. 전날 오전 11시에 차를 맡겼는데 밤 12시까지 작업하셨다고 그러셨어요.
작년에 썬팅을 하면서 손세차도 함께 맡겼는데 문틀의 묵은 때 자국은 그대로길래 ‘차가 오래되어서 안지워지나 보다' 라고 포기하고 있었어요.


트렁크 문틀도 마찬가지로 묵은 먼지와 검은 때로 뒤덮여 있었는데 서비스로 말끔히 지워주셨어요.
너무 감사했어요.^^
꼬북아내가 해달라고 한 것은 좌석 탈거하고 실내세차 하는 ‘실내크리닝', 내시경으로 에어컨 안을 청소하는 '에바크리닝', ‘유리 유리막 제거와 발수 코팅'이었는데 외부세차도 완전히 깨끗하게 해주셨어요.

‘에바크리닝' 이라는 것은 실내세차를 검색해 보다 알았어요. 
액체가 증발해서 기체가 될 때 주변의 열을 흡수해 온도를 급격히 낮추는 원리를 활용한 장치인 에바포레이터를 청소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에어컨을 청소할 수 있다니... 당연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ㅎㅎㅎ


꼬북아내가 2008년, 차 살때 타이어 옵션만 하고 다른 옵션은 선택하지 않아서 좌석도 가죽이 아니라 페브릭입니다.ㅎㅎㅎ 
아이들이 차에서 과자나 간식을 먹어서 좌석에 뭍은 이물질도 많았는데 깨끗해졌어요.
비포사진이 없어서 아쉽습니다.ㅠㅠ


앞 창문은 자동이지만 뒷 창문은 돌돌이로 내려야 합니다.ㅎㅎㅎ 유물같은 자동차네요.^^;;;
보라색은 서비스센터의 조명 색깔입니다.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완전 새차처럼 깨끗해졌는데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요.^^;;;;
예전에 차 천장을 만지면 먼지가 있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실내크리닝을 받고 난 뒤의 차 천장은 보송보송 깨긋한 느낌입니다. 


꼬북아내가 아무리 닦아도 안되던 수납함의 먼지들이 다 없어졌습니다.ㅎㅎㅎ


꼬북아내의 차는 경고등이 뜨면 바로바로 정비소 가서 고치고 부품은 따박따박 갈아서 10년이 넘었지만 차는 잘 나갑니다.
하지만 세차는 거의 하지 않아서 비가 오면 와이퍼로 닦아도 유리창 밖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비 올때는 차 몰고 밖에 안나가거나 뒷차의 라이트 불빛을 보며 감으로 운전하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동안 사고가 나지 않은 것이 다행입니다.^^;;;


비올 때 와이퍼를 작동시키지 않았는데도 창밖이 보이는 것이 이 느낌이었습니다.ㅎㅎㅎ 새차 사고 할부 끝날 때까지 이랬던 것 같아요. 참 10년 만에 깨끗한 유리창이 되었습니다. 봉사가 눈 떠지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요??

에어컨도 틀어 봤는데 공기가 확실히 깨끗한 것이 느껴졌어요. 
꼬북아내가 비염이 있어서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고 운전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그런 걱정 안하고 틀어도 될 것 같아요.^^


꼬북아내가 꼼꼼히 알아보고 남편이 번 돈으로 지불했습니다.

아이들의 기관지 건강을 위해 1,000만원 이상 하는 새차를 구입해야 하나 고민했었는데 그에 비해 한달 할부값 정도의 가격으로 새차를 얻은 기분이었습니다.^^
아이가 있거나 차가 오래되었다면 무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에바크리닝은 꼭 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품목>
스팀세차, 실내크리닝, 에바크리닝, 광택, 유리막코팅, 유리기스제거, 크롬몰딩 복원, 라이트 복원, 미백세차, 가니쉬복원과 코팅, 
시멘트물 제거, 유막제거 및 유리 발수 코팅, 철분제거, 불소코팅

<지점>
대구 수성본점, 대구 테크노폴리스점, 대구 성서점, 전북 익산점, 대구 월성점, 대구 중동점, 대구 다사점
경산 백천점, 안동 옥동점, 부산 금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