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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정보

알라딘 중고서점 책팔기와 매장 방문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ft.헛탕주의)

작년에 유튜브를 해볼까 해서 시중에 파는 유투브 관련 책을 전부 구입했어요. 하지만 유튜브는 나와 맞지 않은 것 같아서 접으면서 유튜브 책은 필요가 없어져서 정리하려고 따로 빼두었어요. 그러다 알라딘에 중고책을 판매하는 방법이 있어서 알려드리려고 해요.

알라딘에 중고책을 파는 방법은 세가지 방법이 있어요.
알라딘 서점 매장으로 가져가는 방법과 알라딘 어플로 신청한 뒤 택배로 보내는 방법, 그리고 알라딘에 판매자로 등록한 뒤 개인이 판매하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알라딘 어플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책을 신청하고 택배로 보내는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알라딘에서는 매입하는 책과 매입하지 않는 책이 있어요. 
알라딘에서 매입하는 책인지 알 수 있는 쉬운방법은 알라딘 어플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알라딘' 어플을 깔아주세요.

어플 아랫쪽에 있는 바코드 촬영을 선택해주세요.


책 뒷부분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면 알라딘에서 매입가능 여부와 매입가격까지 확인 할 수 있어요.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택배로 보내는 방법과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으로 가져가서 판매하는 방법도 있어요.
알라딘 매장에서 모든 책을 매입하지 않으니 바코드를 찍어서 매입가능한 상품인지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무겁게 책을 가져갔는데 알라딘에서 매입하지 않아서 다시 들고오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꼭 알라딘 어플로 바코드 찍어서 확인해보세요. 알라딘 홈페이지에서 책의 ISBN 번호 입력해서 매입가능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매입금액이 균일가가 대부분이었는데 간혹 책의 상태에 따라 금액이 다르게 책정된 것도 있었어요. 알라딘의 등급기준에 따라 ‘최상’, ‘상’, ’중’ 란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등급에 따라 금액이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신청자가 작성하는 등급에 따라 판매가 되지 않고 택배로 보낸 책을 알라딘측에서 검토한 뒤에 등급을 다시 조정하더라구요.

<알라딘 중고책 품질등급 기준>

헌 상태
표지
책등, 책배
내부, 제본상태
최상
새것과 가까운 책
변색, 얼룩, 낙서 X
닳은 흔적 X
변색, 낙서, 얼룩 X
닳은흔적 X
변색, 낙서, 얼룩, 변형 X
제본 탈착, 접힌 흔적 X
약간의 사용감이 있지만 
깨끗한 책
희미한 변색, 작은 얼룩 O
낙서, 찢어진 흔적 X
약간의 모서리 해짐 O
희미한 변색, 작은 얼룩 O
약간의 닳은 흔적 O
낙서 X
변색, 낙서, 변형, 얼룩 X
제본  탈착 X
약간의 접힌 흔적 O
사용감이 많고 헌 느낌이 나는 책
전체적인 변색, 낙서 O
모서리 해짐, 오염 O
2cm 이하의 찢어짐 O
도서 겉표지 X
전체적인 변색, 오염 O
모서리 해짐 O
낙서(이름 포함) O
변색, 얼룩, 오염 O
2cm 이하의 찢어짐 O
5쪽 이하의 필기 및 풀이 또는 밑줄 O
본문 읽기에 지장없는 부록 X
매입불가
독서가 지장이 있는 책
2cm 초과한 찢어짐 O
심한 오염, 낙서 O
물에 젖은 흔적 O
심한 오염, 낙서 O
물에 젖은 흔적 O
2cm 초과한 찢어짐 O
심한 오염 O
물에 젖은 흔적 O
5쪽 초과 낙서 O
제본불량, 잘라서 나눠진 책 O


판매할 책을 바코드로 다 찍었다면 ‘팔기신청’ 이나 ‘알라딘에 팔기 신청’ 을 클릭합니다. 
꼬북아내는 총 13권의 책을 판매할 예정이고 예정 매입가는 29,400원이었답니다. 하지만 나중에 정산 받은 금액은 30,200원이었어요. 알라딘측에서 책의 상태를 확인한 뒤에 정산금액이 조정 됩니다. 책의 상태가 더 좋다면 좀더 받을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정산 받는 금액이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알라딘에 책을 판매하기 전에 본인인증과 개인정보에 주소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본인인증 & 개인정보 수정하기’ 를 클릭해주세요.


본인인증을 하기 위해 설치하라고 하는 ‘PASS’ 앱도 깔았습니다.
전 뭘 하기 위해서 깔라고 하는 앱들이 왜 이렇게 귀찮고 힘들까요??ㅠㅠ
앱 설치하고 싶지 않지만 중고책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해서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깔아봅니다. 

알라딘 온라인 매장에 팔기 위해서 택배로 보내야 하는데 택배 방법은 지정택배사가 있고 알라딘 지정 편의점이 있습니다. 
지정택배사를 선택할 경우 평일 기준으로 1~2일 뒤에 택배기사님이 방문하셔서 가져가십니다. 금액은 박스당 1,500원이며 10kg 미만으로 약 20권 정도 한꺼번에 보낼 수 있습니다. 배송료는 박스당 1만원 이상의 상품을 판매할 경우 무료입니다. 나중에 정산할 때 자동 차감되기 때문에 택배기사님에게 직접 돈을 지불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택배기사님이 방문하기 전에 상자 포장을 미리 해두셔야합니다. 만약 기사님이 방문하는 시기에 외출을 해야한다면 현관 앞에 두는 것도 가능합니다. 

알라딘 지정 편의점으로 택배를 보내는 경우에는 박스당 2,500원이며 박스당 1만원 이상의 상품을 판매할 경우 배송료는 1,000원이라고 합니다. 택배를 보낼 때 배송료를 지불하지 않고 나중에 정산받을 때 배송료를 제외한 금액이 입금 됩니다. 

그리고 만약 알라딘에서 확인한 뒤 매입불가인 책이 있을 때 처리 방법을 선택합니다. 폐기 또는 반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반송을 받으려면 반송비는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매입약관을 확인하고 ‘팔기 신청 완료’를 클릭합니다. 

판매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창이 나오고 접수번호를 종이에 써서 박스안에 책과 함께 넣어서 보내라고 합니다.


책 13권과 접수번호를 크게 적은 종이와 집에 있던 완충재를 함께 넣어 포장해뒀습니다.
택배기사님이 다음날 오셔서 가져가셨어요.^^


신청한 날에서 5일뒤에 정산완료 알림이 왔어요. 그리고 주말제외하고 2일 뒤에 계좌로 받았습니다. 중고책 판매금액은 은행계좌로 받는 방법과 알라딘 예치금으로 받는 방법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수익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