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19일 작성된 글입니다.>
아기곰돌이가 마트의 튀김용 냉동감자(Frites)를 보고 사달라고...^^;;
서울에 있을 때 햄버거집에 가서 곰돌남편이랑 꼬북아내는 햄버거 먹고 아기곰돌이한테 감자튀김을 시켜줬었는데 그게 기억이 났나봐요.
B&B에 있을때는 냉동감자가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아니었고 냉동실이 없어서 두고 먹을 수 없어서 못샀어요.
이사를 한 집에 있는 냉장고가 자취생 냉장고 크기지만(요즘 자취생들도 이것보단 큰 냉장고 쓰겠지만^^;;)
한뼘 높이의 냉동실이 있어서 얼마나 기쁘던지...ㅎㅎ
그래서 아기곰돌이에게 감자튀김을 해줬어요.
네덜란드의 감자튀김은 냉동도 맛있어요.^^
그냥 싱크대나 변기에 버리는 건 아니죠??
그럼 하수구 막혀요.ㅠㅠ
다 먹은 우유팩의 윗쪽을 뜯어 신문지나 종이를 구겨 우유팩 안에 넣어주세요.
종이를 넣은 우유팩 속에 폐식용유를 넣고 입구를 막아서(급식우유 먹고 난 뒤 접는 것 처럼)
쓰레기통에 버리면 간단하게 버릴 수 있어요.
혹시 네덜란드에서 하수구가 막혀 당황하시는 분을 위해 뚫어뻥 세제를 같이 올려요.ㅎㅎ
"Mr Muscle keuken en badkamer gel ontstopper"
알버트하인에서 2.17유로에 구입했어요.
그냥 하셔도 되겠지만 최대한 효과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밤에 잠들기 전에 막혀있는 싱크대나 욕실에 한통을 다 붓고 잠자리에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2L정도 물을 팔팔 끓여서 뚫어뻥세제를 부은 곳에 콸콸 부으면 막힌 하수구가 뻥 뚫려있을 거예요.ㅎㅎ
꼬북아내가 처음 네덜란드에 왔을 때 주인아저씨가 기름은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해서 이런 방법으로 버렸는데 폐식용유를 지구가 아프지 않게 분리 배출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해요.ㅎㅎ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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