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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생활정보

[네덜란드 방수스프레이] Waterproof spray (HEMA)

<2015년 8월 24일 작성된 글입니다.>

네덜란드는 날씨가 가장 좋은 5~7월을 제외하면 비가 자주 와요.
하늘에 구멍 뚫린 것 같이 미친듯이 비오고 바람 불 때도 있지만 부슬부슬 내려서 우산 쓰기 애매한 날도 많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네덜란드에 대해 찾아보고 할 때 네덜란드 사람들은 왜 우산을 안쓴다고 할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네덜란드에 도착해서 살아보니 왜 우산을 안쓰고 다니는 지 알것 같았어요.ㅎㅎ
우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산이 소용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비가 왔다 안왔다를 반복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아요.ㅎㅎ
그래서 꼬북아내는 방수되는 자켓이 참 유용하더라구요.
하지만 모든 옷이 방수가 되는 것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방수가 안되는 옷을 방수가 되게 만들어주는 참 고마운 방수스프레이(Waterproof spray)를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HEMA 에서 3.6유로에 구입했어요.
색상은 상관없이 가죽, 스웨이드, 누벅과 직물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해요.


비가 많이 오는 네덜란드로 가서 혹시 비맞고 다닐까봐 부모님이 사주신 방수바람막이예요.
첫해는 엄청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보송보송하게 지켜주었지만 한번 손세탁했더니 비가 많이 맞는 어깨쪽은 젖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옷걸이에 걸어서 Waterproof spray 를 뿌려주었어요. 


비를 많이 맞게 되는 어깨와 모자부분에는 더 꼼꼼히 뿌리는 것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비를 자주 맞게 되면 Waterproof spray 코팅이 벗겨지는 것 같아서 정기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필요했어요.
한가지 불편한 점은 스프레이가 마른 뒤 입어야 한다고 해요.
특히 냄새가 좀 심해서 뿌린 뒤 바로 입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밤에 Waterproof spray를 뿌려서 말려 두면 아침에 입을 때 냄새가 거의 없어져서 괜찮았어요.
꼬북아내와 곰돌남편은 비가 자주 오고, 많이 오는 겨울을 Waterproof spray 한통으로 보송보송하게 보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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