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덜란드/생활정보

[네덜란드 의류 수거] 안 입는 옷, 신발 버리기

<2015년 9월 21일 작성된 글입니다.>

꼬북아내네 집으로 이런 우편물이 왔어요.

번역을 해보니 의류 수거날에 대한 설명과 의류를 넣을 수 있는 비닐이 들어있었어요.


꼬북아내네 동네에서는 9월 14일날이 의류수거의 날이라고 해요.ㅎㅎ

수거일 날짜는 저번에 설명 드렸던 "[네덜란드 흐로닝언] 일반 쓰레기 버리기" 편을 참조해주세요.


비닐이 꽤 커요.ㅎㅎ


꼬북아내가 네덜란드 올때 너무 욕심 부려서 입지도 않는 옷들을 많이 가져왔나봐요.^^;;;

한국에서 안 입는 옷은 무슨 옷을 입든지 상관하지도 이상한 시선도 보내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네덜란드에 와도 안입는 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어요.ㅎㅎ

일년이 지나도 한번도 입지 않았던 옷과 아기곰돌이가 작아진 옷들을 넣었어요.

비닐에 수거날 오전 8시 30분전에 길가에 내어 놓으라는 글씨가 써있네요.ㅎㅎ


꼬북아내의 집은 큰 길가(자전거 도로가 있는)앞에 있지만 그 길에는 사람들이 내어 놓은 것이 없길래 소심해진 꼬북아내는 좀 더 걸어나와 작은 골목에 다른 사람이 내어 놓은 것을 보고 안심하고 꼬북아내도 살며시 뒀어요.ㅎㅎ

꼬북아내에게 큰 힘이 되는 "공감(빨간하트)" 클릭 부탁드려요.^^

댓글과 공감이 많으면 새로운 글을 쓸 힘이 불끈불끈 솟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