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다

블로그 주소를 옮긴 뒤 정식으로 인사드려요.^^

설 연휴 잘 보내셨는지요?? 

꼬북아내가 있는 네덜란드에선 연휴가 아니라서 평소와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냈어요.^^ 동방행에 떡국떡이 들어오고 나서 먹고 싶을 때마다 떡국을 끓여먹어서 정작 설에는 떡국이 생각나지 않아서 그냥 삼겹살 구워먹었어요.ㅎㅎ


다음 블로그에서 시작한 "망고 띡" 블로그가 두번째 이사를 했네요. 다음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온 계기가 에버노트 연동이 되어서 첫번째 이사를 했더랬죠.ㅎㅎ 두번째는 계획하지 않고 블로그 주소를 바꿔볼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된.... 급작스런 이사였어요.^^;;


작년에도 요맘때 슬럼프가 와서 블로그를 한달 쉬었던 것 같아요. 그 슬럼프가 올해 또 찾아왔는지 '나는 무엇인가? 여긴 어딘가?' 하는 무기력함이 찾아왔었어요. 우중충한 네덜란드 겨울의 날씨때문이 아닐까 해요. 또 해가 나고 날씨가 좋아지면 좋아질 거라 생각이 되요. 


한국에서는 감정기복이 원래 없는 꼬북아내였는데 타국에 사니 없던 감정기복이 생기네요. 하여튼 '블로그는 무엇 때문에 하는 것인가?' 에 대한 대답을 이번에 다시 알게 된 것 같아 위로가 되었어요. 갑자기 "망고 띡" 티스토리 블로그가 열리지 않아서 지인을 수소문해 어찌된 일인지 물어보신 분도 계시고, 알려드리지도 못했는데 이사한 블로그로 찾아와 댓글 남겨주신 "유학생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글을 봐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는 남편이 석사로 네덜란드 유학이 결정되고 난 뒤, 흐로닝언에 대해, 네덜란드에 대해 찾아봤어요. 하지만 여행정보만 있었고, 실질적인 생활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힘들고 막막했었어요. 그래서 네덜란드에 오고자 하시는 분들께 꼬북아내가 아는 정보라도 드려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했어요.


상점에 대한 글을 쓰더라도 한번 방문해서 사진 찍고 바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최소 3번 이상은 가서 보며 사진 찍은 뒤 글 쓰기를 시작하는 것 같아요. 또 글을 쓰더라도 한번 만에 모두 써서 바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이 아니라 묵힌다고 해야할까요. 정확한 정보를 드리려고 네덜란드어로 된 홈페이지 뒤적거리며 끙끙거기도 해요.

 

하지만 꼬북아내도 사람인지라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혹시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상냥하게", "예의를 갖춰서" 알려주시길 바래요.^^ 



빨리 해가 비치는 날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날씨 좋았던 날 찍었던 공원의 오리 사진을 올려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꼬북아내에게 큰 힘이 되는 "공감(빨간하트)" 클릭 부탁드려요.^^

댓글과 공감이 많으면 새로운 글을 쓸 힘이 불끈불끈 솟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