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부터 한국에서 먹던 배달치킨이 먹고 싶어졌어요. 그리고 밥 할 힘이 없을 때, 야식먹고 싶을 때 전화만 하면 집까지 배달해주는 치킨!!! 너무 그리워요.ㅠㅠ
먹고 싶으니 힘들지만 만들어서 먹어야죠~^^
재료 : 닭봉+윙1kg, 소금, 후추, 갈릭파우더, 생강파우더, 타임(허브), 감자전분
양념소스 재료 : 고추장 1밥 숟가락, 스윗칠리소스 3밥숟가락, 간장 1밥숟가락, 물엿 2밥숟가락, 생강파우더, 갈릭파우더, 고추(생략가능)
치킨무 재료 : 무(Radijs) 1개, 식초, 설탕, 소금
꼬북아내는 흐로닝언 시내에서 열리는 시장에서 닭봉과 닭날개 1kg과 하얀색 무를 사왔어요^^
동방행에서 고추장, 감자전분을 살 수 있구요. 스윗칠리소스, 생강파우더, 갈릭파우더, 타임(허브), 고추 등등은 알버트하인 같은 마트에서 살 수 있어요. 양조간장이나 진간장은 흐로닝언에 있는 동방행에서 구입할 수 있고, 온라인 독일한인슈퍼(kjfoods, kmall)에서도 구입 가능해요.
재료가 준비 되었으면 치킨무부터 만들어야 해요. 치킨무는 하루가 지나면 먹을 수 있거든요.ㅎㅎ
하지만 꼬북아내는 달달한 화이트와인식초로 만들어서 설탕을 2/3정도만 넣어줬어요.^^ 그리고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팔팔 끓인 식초물을 식혀서 깎둑 썰어놓은 무에 붓고 하루 정도 상온에 두면 그 다음날 먹을수 있어요.
냄비에 고추장 1밥 숟가락, 스윗칠리소스 3밥숟가락, 간장 1밥숟가락, 물엿 2밥숟가락, 생강파우더1찻숟가락, 갈릭파우더1/2찻숟가락을 넣고 부글부글 끓으면 완성이예요. 꼬북아내는 맛을 봤더니 더 매웠으면 해서 빨간고추를 넣어서 끓였더니 매콤해졌어요.^^
이제 주인공인 닭봉과 윙을 튀길 차례예요.
닭봉과 윙은 씻어서 포크로 살을 사정없이 찔러주세요. 그런 다음에 소금, 후추, 마늘파우더, 생강파우더, 타임(허브)을 뿌려서 재워 둔 다음에 감자전분을 입혀서 튀겨주면 된답니다. 튀김기름에 쌀알을 넣어서 바로 떠오르면 온도가 적당해요. 닭봉과 날개는 번거롭지만 두번 튀겨야 바삭하게 맛있는 것 같아요.^^
한국의 배달치킨이 훨씬 맛나겠지만 배달오지 않는 네덜란드에 살고 있는 꼬북아내는 맛나게 먹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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