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네덜란드/교통수단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버스 타는 방법

꼬북아내는 늘 자전거를 타고 다니거나 걸어다니는 경우가 많아요.^^
서울에서는 버스 한정거장 거리도 무조건 버스타고 다녔던 것을 생각하면 네덜란드에 와서 엄청 걷는 것 같아요. 한국과 달리 네덜란드는 언덕이 거의 없는 평지여서 가능한 일인 것 같기도해요

네덜란드에선 무조건 교통수단이 자전거 밖에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ㅎㅎ
흐로닝언에도 버스가 다닌답니다.^^

교통수단 중 하나인 버스 이용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흐로닝언 중심가 근처의 버스정류장이예요. 
전광판에 버스번호와 몇분 후에 오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버스전광판이 있는 버스정류장이 점점 늘어나는 것 같아요.

한국에 있는 버스는 교통카드를 찍음으로서 버스비를 지불하듯이 흐로닝언에 있는 버스도 OV칩카드 라는 교통카드를 사용해요.
한국의 교통카드는 승차시 기본 버스비가 지불되고 하차시에 거리에 따라 몇 백원의 금액이 추가로 지불되는 시스템이지만 네덜란드는 좀 달라요.
네덜란드 버스 승차시에 4유로가 지불되고, 하차시 단말기에 OV칩카드(OV-chipkaart)를 접촉시키면 거리에 따라 금액이 조정되어 1유로 전후의 금액이 지불된답니다. 다시말해, 정상적인 버스비는 1유로 전후반(정류장 수에 따라 다름) 이고, 하차시에 카드를 대지 않으면 4유로의 최대 금액이 지불되기 때문에 꼭 하차시 단말기에 OV칩카드(OV-chipkaart)를 접촉한 다음 내려야 해요.^^


OV칩카드가 저렴하긴 하지만, OV칩카드가 없을 경우에는 버스기사 아저씨께 도착지 정류장을 알려주면 종이티켓을 끊어준답니다. 꼬북아내의 기억으로는 1~11정거장까지 2유로였어요.(정거장 수에 따라 금액이 달라져요.)

 
정차하는 정거장 이름이 도착할 시간과 함께 버스에 있는 모니터에 뜨기 때문에 길을 모르더라도 잘 찾을 수 있을 수 있었어요.^^


다음 정거장에 내려야한다면 "STOP"버튼을 눌러야 정거장에 세워줘요. 누르지 않으면 서지 않고 지나갈 수 있어요.

그리고 정거장에 버스가 서면 버스 기사아저씨가 문을 열어주는 버스도 있는 반면에 "DOOR OPEN" 버튼을 눌러야 문이 열리는 버스도 있어요. 

꼬북아내에게 큰 힘이 되는 "공감(빨간하트)" 클릭 부탁드려요.^^
댓글과 공감이 많으면 새로운 글을 쓸 힘이 불끈불끈 솟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