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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생활정보

[네덜란드] 2016년 5월에 있는 공휴일과 기념일

킹스데이가 있는 저번 주에 꼬북아내가 있는 흐로닝언에는 우박이 내리거나 비가 엄청 많이 오더니 5월 첫째주가 되니 거짓말같이 날씨가 따뜻해지고 햇볕이 쨍쨍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작년 5월에도 "또 휴일이야?? 뭔 날인데 마트가 또 쉬어??" 라며 투덜대곤 했는데...

뻑하면 방학이고, 마트와 상점이 모두 쉬는 날이 많은 5월이 돌아왔어요.ㅎㅎ


꼬북아내네는 마트가 쉬는 날이 언제인지 긴장하며, 마트 쉬기 전날 먹을 것을 많이 사놓는 답니다.ㅎㅎ


첫해는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마트 쉬는 날임을 늦게 알았던 적이 있었어요.

꼬북아내네 냉장고가 자취생 원룸 사이즈이기 때문에 많이 사놓을 수 없는데 하필이면 그날 장을 봐야하는 날인데 마트가 쉬는 바람에 먹을 것이 거의 없었거든요.ㅠㅠ 그 뒤로는 공휴일을 잘 기억해뒀다 그 전날 장을 충분히 봐놓는답니다.ㅎㅎ


마트가 쉬어도 흐로닝언에는 KFC나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같은 패스트푸드점은 문을 열어서 굶을 일은 없지만 그렇지 않은 도시를 위해 공휴일을 미리 알려드릴게요.ㅎㅎ 



꼬북아내네 집앞 알버트하인의 공휴일 영업시간이예요. 알버트하인이라도 지점마다 영업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2016년 5월 4일은 "Dodenherdenking" 이라고 한국의 현충일과 비슷한 날이예요. 20시부터 2분 동안 2차세계대전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네덜란드인 뿐만아니라 모든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한다고 해요.


5월 5일(목요일)은 "Bevrijdingsdag" 인데 한국의 광복절과 비슷한 날인데 독일로부터 해방한 날이라고 해요.

그리고 5월 15일(일요일)은 오순절(성령강림주일)이라고 기독교 절기 중에 하나예요. 네덜란드의 휴일의 대부분은 기독교절기가 많아요.ㅎㅎ

오순절 당일을 "1e Pinksterdag" 이라고 부르고 그 다음날인 월요일을 "2e Pinksterdag" 이라고 불러요.


공휴일 전날이나 다음날은 영업시간이 길어지거나 짧아지는 경우가 많으니 자주 가는 마트나 상점은 미리 알아보시길 바래요.^^


참, 2016년 5월 8일 일요일은 공휴일은 아니지만 "Moeder Dag" 라고 어머니의 날이예요. 그래서 요즘 화장품이나 가전제품이 세일하는 것이 많아요. 혹시 필요한 화장품이나 가전제품이 있으면 세일을 하는지 확인해보시길바래요.ㅎㅎ 


꼬북아내가 있는 흐로닝언에는 이번주 금요일부터 최고 온도가 23도가 된다고 하네요.^^

얼음을 미리 얼려둬야 겠어요.ㅎㅎ

네덜란드의 소중한 햇볕과 함께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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