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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

[네덜란드] 오랜만에 날씨가 넘 좋고 햇볕이 반짝반짝 빛나는 날이예요.

네덜란드 날씨는 월욜날 반팔 입을 정도로 더웠다가, 화요일날 쌀쌀해서 긴팔 입었다가, 수요일은 자켓 입었다가, 목요일은 다시 더워져 민소매 입었다가, 금요일은 비바람 몰아쳐서 겨울자켓을 꺼내 입었다가, 토요일은 긴팔 입었다가, 일요일은 반팔 입을 정도로 변덕스러워요.^^;;

네덜란드로 여행온 사람들 중 같은 달에 왔더라도 “네덜란드는 더웠다" 라는 사람도 있고, “네덜란드는 추웠다” 라는 다른 느낌을 받고 가는 것 처럼요.


여름이 간 줄 알았는데 다시 햇볕이 쨍쨍하더니 어젯밤은 더워서 잠을 못이룰 정도였어요. 이러다 내일이나 모레부터 다시 쌀쌀해지겠지만 좋은 햇볕을 맘껏 즐겨보려구요.ㅎㅎ


덥다덥다 하더라도 한국보단 덥지 않은 날씨지만 집에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 하나 없이 더움을 이겨내려니 힘들긴 해요.

더운 날이 많으면 상점이나 집에 에어컨이 많겠지만 더운날이 몇 없는 네덜란드에서는 특히 북쪽인 흐로닝언에서는 에어컨 있는 곳이 몇 없답니다. 제일 시원한 곳이 마트나 도서관 정도인것 같아요.^^


이렇게 더운 날은 “모히토” 입니다.ㅎㅎㅎ

개그프로에서 “모히토 가서 몰디브 한잔 해야지” 라는 말을 듣고 도대체 모히토가 뭐야?? 라는 궁금증이 생겨서 인터넷으로 찾아봤어요.

모히토는 원래 알콜이 들어가는 칵테일이지만 꼬북아내는 탄산수로 무알콜 모히토를 만들어봤어요.^^



네덜란드에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SPA(스파) 탄산수와 마트에서 흔히 파는 민트(Munt), 라임(Limoenen)입니다. 



민트와 라임향이 있어서 은근 중독적인 맛이예요.^^


한국은 더위가 많이 지나갔다고 들었는데 남은 더위 잘 이겨내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래요.~

타지에 계신 분들도 끼니 잘 챙겨드시고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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