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아내네가 한국으로 귀국하는 날 암스테르담의 B&B에서 기차를 이용해서 스키폴공항으로 왔어요.
암스테르담에서 스키폴공항까지 멀지 않지만 기차로 이동하는 것이 편하고 빠르답니다. 하지만 기차를 타려면 OV칩카드의 잔액이 20유로이상이 있어야 체크인이 되기 때문에 번거로워요.
꼬북아내와 곰돌남편의 OV칩카드에 20유로보다 적은 금액이 있어서 충전을 해야했답니다.
하지만 잔액은 환불받을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ㅎㅎ
스키폴공항에 있는 기차 티켓오피스에서 환불받을 수 있는데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을 환불 받을 수 있어요.
꼬북아내, 곰돌남편, 아들곰돌이의 OV칩카드의 모든 잔액을 환불 받았더니 50유로 정도가 되더라구요. 왠지 공돈이 생긴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스키폴공항역 기차 티켓오피스에는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할 수 있으니 비행기시간 넉넉하게 도착해서 환불받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차 환불받으면서 두리번거리며 보니 NS기차와 GVB가 묶여있는 1-DAy여행티켓에 대한 안내가 보이더라구요. 예전에 GVB만 되어서 암스테르담에서 스키폴공항까지는 기차비용을 따로 지불해야 했는데 기차도 탈 수 있으니 여행자에게는 편할 것 같아요.^^
GVB를 모르시는 분께 설명드릴게요.
네덜란드의 도시마다 버스나 트램, 메트로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회사가 달라요. 암스테르담의 버스, 트램, 메트로를 관리하는 회사가 GVB라는 회사예요. 그래서 GVB 1-DAY티켓을 사면 하루동안 암스테르담의 버스, 트램, 메트로를 무제한 탈 수 있어요. 하지만 암스테르담을 벗어나면 이용할 수 없어요.^^;;
NS기차(스키폴공항역-암스테르담역 구간만 가능)와 GVB(암스테르담교통)를 이용할 수 있는 “Traver ticket”은 스키폴공항역 NS기차 티켓오피스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1-DAY는 15유로, 2-DAY는 20유로, 3-DAY는 25유로였어요.
참고로 스키폴공항역에서 암스테르담 센트럴역까지 기차를 탔을 때 비용은 2등석은 4.20유로, 1등석은 7.10유로랍니다.(2016년 10월 가격)
암스테르담을 여행하실 분은 “Traver ticket” 과 익명OV칩카드 중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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