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BOKO Internationl" 을 통해서 한국으로 7박스를 보냈어요.
"BOKO Internationl” 사장님께서 꼬북아내네가 만 2년 넘게 네덜란드에 살아서 이사물품으로 보낼 수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대신 인천에 박스가 도착하면 UPS직원에게 연락 올거라고 하셨어요. 그때 필요한 서류를 알려 줄텐데 그 중에 출입국증명서가 있으니 미리 동사무소에서 발급 받으면 된다고 알려주셨어요.^^
짐을 보내고 꼬북아내네는 암스테르담에서 몇 일 지냈는데 암스테르담에 있을 때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연락이 왔더라구요.
네덜란드에서 보낸 박스들이 인천에 도착했다고 서류때문에 UPS직원이 전화했는데 금요일날 입국한다고 이야기 했더니 입국하면 연락달라고 했다고 해요. 네덜란드에서 인천까지는 3일정도 걸린 것 같아요. 엄청 빨라서 놀랐어요.ㅎㅎㅎ
한국에 와서 UPS직원에게 연락했더니 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들을 알려주더라구요.
여권사본, 출입국증명서, 이사물품신고서, 사유서(거주기간, 목적, 물품설명 포함), 개인통관 고유번호 가 필요했어요.
출입국증명서는 동사무소에서 발급받을 수 있어요.
출국 날짜와 입국 날짜 둘 다 나와야 하니 출국 했던 날짜를 미리 기억해두시면 동사무소 직원이 발급 받는 날짜를 알려달라고 할때 버벅이지 않고 바로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ㅎㅎ
수수료는 2,000원이였어요.
개인통관 고유번호는 관세청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어요.
한번 발급받으면 계속 사용할 수 있고 직구할 때도 꼭 필요한 번호랍니다.ㅎㅎㅎ
그런데 본인 명의 핸드폰이 있어야 발급 받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었어요.^^;;;
꼬북아내네는 한국에 도착하자 마자 핸드폰을 개통할 시간도 없이 발급 받아야 했기에 개인통관 고유번호를 발급받지 못했어요. 그래서 UPS직원에게 핸드폰을 아직 개통하지 못해서 발급받지 못했다고 하니 알겠다고 하시며 처리해주시더라구요.ㅎㅎ 보낸 박스들이 다 사용하던 물건들이라 편의를 봐주신 것 같아요.
UPS직원에게 메일로 서류를 보낸 뒤 이사짐 박스들을 받았어요.^^
라디에이터랑 모니터, 청소기도 보냈는데 고장없이 무사히 도착했어요.ㅎㅎㅎ
네덜란드에서 비행기 수화물을 캐리어에 싸다가 무게가 오버가 되어서 박스 하나를 급하게 네덜란드 우체국인 "포스트엔엘(PostNL)” 로 보냈어요.
박스를 보낸지 10~15일정도 뒤에 서울 친정집에 도착했어요.
택배처럼 오기 때문에 서류는 필요없었어요. 상품명 앞에 Used를 붙여서 써서 관세를 물지 않았구요.^^
그런데 박스 한쪽이 이상한 테잎이 붙어있어서 가슴이 덜컹했어요.
아^^;;;
도검류…..
꼬북아내가 네더란드에서 쓰던 주방칼 2자루와 스테이크칼 2자루를 같이 넣어 보낸 것이 생각이 났어요.
칼이 있어서 상자를 뜯어서 확인하고 다시 보수 했던 것 같아요. 보낸 물건은 주방칼 포함해서 모두 잘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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