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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활정보

"핵불닭볶음면" 을 먹어봤어요.^^

꼬북아내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매운 음식을 잘 먹지는 못해요. 하지만 맵거나 얼큰한 음식이 거의 없는 네덜란드에서 살 때 매운음식에 대한 갈증을 "불닭볶음면”으로 풀곤했어요.ㅎㅎ
꼬북아내가 살았던 흐로닝언에서 “불닭볶음면"을 구할 수 없어서 독일에 있는 한국슈퍼에서 주문해서 먹거나 한국에 있던 가족들이 EMS로 보내준 것을 먹곤했었어요. 그러다 작년(2016년)부터 흐로닝언의 동방행이라는 중국슈퍼에 불닭볶음면을 팔아서 얼마나 기쁘던지요.^^


한국으로 귀국을 했더니 그전에 못봤던 꼬북아내가 처음 보는 라면들이 많이 있더라구요.ㅎㅎ
그 중에 불닭볶음면보다 2배가 맵다는 “핵불닭볶음면"이 있어서 도전해봤어요.^^


2017년 닭의 해 한정판이라고 해요.


평소의 “불닭볶음면”은 다 먹을 때까지 물이나 뭘 먹지 않고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꼬북아내지만 두배가 맵다고 하는 “핵불닭볶음면” 은 겁이 나서 꼬북아내가 만든 단무지를 꺼냈어요.ㅎㅎㅎ
 

처음 한 입은 “맛있다” 였는데 두번째 젓가락부터는 너무 매웠어요.ㅠㅠ

글을 쓰는 지금, 생각만 해도 땀이 나는 것 같아요.^^;;;


먹으면서 사진에 있는 단무지를 다먹고, 물 먹으며 헥헥 거리며 먹었는데 스트레스가 풀리더라구요.ㅎㅎㅎ

하지만 따라오는 속쓰림은 나이가 들었구나를 느끼게 해주었답니다.ㅠㅠ

 
우유 한 모금을 머금고 나서야 입 안이 진정되었어요.^^;;;
매운 것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아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잘 먹지 못하는 꼬북아내의 주관적인 후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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