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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음식점

[경상북도 청도] 부드러운 한재미나리 삼겹살

얼마전에 청도에 사는 이모네에 갔다왔어요.^^ 이모와 이모부가 "한재미나리 삼겹살” 을 사줬어요.ㅎㅎ
미나리가 한대접 나와서 많은 미나리의 양에 놀랐어요.ㅎㅎ
고기 보다 미나리의 양이 많은 것 같아 어떻게 먹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이모부가 보여주시더라구요.^^


삼겹살을 구워 거의 다 익으면 미나리를 고기 기름과 같이 살짝 볶았어요.^^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니 너무 맛있었어요.ㅎㅎ

그리고 생 미나리에 쌈장 올려서 삼겹살 쌈을 싸먹으니 부드러운 미나리의 식감과 향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미나리가 이렇게 맛있는 채소인줄 처음 알았어요.^^


먹는데 정신이 팔려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요.^^;;;


한재미나리 삼겹살 음식점에서 한재미나리도 구입할 수 있어서 이모가 사줬어요.^^
이모 덕에 맛있는 한재미나리 삼겹살도 배불리 먹고 한재미나리도 특템해서 집으로 돌아왔어요.ㅎㅎ


집에 와서 차돌박이 구워서 차돌박이 기름에 미나리를 살짝 볶았어요.^^


곰돌남편은 저녁 먹고 늦게 퇴근한다고 해서 아들곰돌이와 콩나물밥에 한재미나리 차돌박이 구이를 맛있게 냠냠 먹었어요.ㅎㅎ
간장이랑 레몬즙이랑 설탕 넣어서 간장소스도 만들어서 찍어먹으니 음식점에서 먹었던 것처럼 맛있었어요.^^


대구에 있는 마트에서 “한재미나리”를 종종 팔던데 꼬북아내가 몰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서울에서는 살 수 없었던 것 같아요. 

미나리는 질겨서 그냥 못먹고 데쳐 먹는 음식 아니었나요?? ㅎㅎ 

생미나리에 고기쌈해서 먹는데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대파를 잘라내고 뿌리를 화분에 심으면 다시 올라 오듯이 미나리도 자르면 다시 올라온다고 해요. 처음 올라온 미나리가 제일 연하고 자른 곳에서 다시 올라오는 미나리는 질겨진다고 해요. 하지만 한재미나리는 처음 미나리가 수확할 만큼 자랐을 때 잘라내고 두번 키우지 않아 다른 미나리보다 부드럽다고 이모부가 말씀해 주셨어요.^^


미나리는 질기다고만 생각했던 꼬북아내에게 연한 미나리가 있다는 신선한 충격과 맛의 신세계를 발견한 것 같아 행복했어요.^^


꼬북아내가 있는 대구에는 분홍색 예쁜 벚꽃이 만발했어요.^^ 

따뜻한 봄이 가기 전에 "한재미나리 삼겹살" 드셔보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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