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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음식점

[대구] 이월드 벚꽃축제에 다녀왔어요.^^

아들곰돌이와 대구 이월드에 다녀왔어요.^^
꼬북아내가 대구에 살았던 중학생 시절에 친구들과 종종 갔던 우방랜드였는데 이름이 바꼈더라구요.ㅎㅎ
어렸을 때 놀러 갔던 곳이었는데 아들곰돌이와 같이 가니 기분이 묘했어요.^^;;; 
대구에 이사오고 나서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많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위메프에서 미리 구입한 할인 자유이용권 티켓으로 입장했어요.^^


스카이웨이를 타고 "대구83타워” 로 향했어요.^^
“대구83타워” 도 이름이 낯선데 예전엔 다른 이름이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대구타워였나요?? 


“대구83타워” 옆에 벚꽃나무 길이 펼쳐져 있었어요.^^
벚꽃에 이끌려 아들곰돌이와 사진도 같이 찍으며 벚꽃을 구경했답니다. 


아들곰돌이에게 이건 벚꽃이고 저건 개나리라고 알려주며 걸었는데 아들곰돌이는 “응” 이라고만 대답하고 놀이공원은 어디있냐며 계속 물어봤어요.^^;;;;

아들아~ 엄마는 벚꽃을 보러왔는데 넌 다른 것을 마음에 두었구나^^;;;


벚꽃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벚꽃 사진을 찍으며 길 따라 내려가는데 놀이공원이랑 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차가 지나가는 도로가 나오는게 아니겠어요.^^;;;

자유이용권을 끊고 들어왔는데 밖으로 나온거임???

불안한 마음에 주차 안내하시는 직원께 물어봤더니 83타워 맞은 편에 놀이공원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엄청 걸어 내려온 길을 아들곰돌이와 다시 올라갔어요.^^;;;

소심한 마음에 안들여보내주면 어떻하지 걱정했는데 자유이용권 팔지를 보여주고 입장 할 수 있었어요.^^


평일날 갔더니 사람이 거의 없어서 놀이기구를 통째로 빌린 듯한 느낌으로 마음껏 탈수 있었어요.^^
아이들 놀이기구는 90cm~120 or 130cm 정도의 키면 자유롭게 탈 수 있더라구요.
아들곰돌이 키가 108cm정도 되어서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많았어요.^^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후룸라이드(100cm이상)도 같이 탔어요.ㅎㅎ 


아들곰돌이와 회전목마도 같이 탔어요.^^
회전목마를 아들과 타니 기분이 이상했어요.^^;;; 롯데월드에서도 회전목마는 타본 적이 없는데 내 의지로 회전목마를 타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ㅎㅎㅎ

아들곰돌이가 놀이기구를 탈 수 없는 나이일 때 네덜란드에 갔다가 다시 한국에 돌아오니 아들곰돌이가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 정도 자라서 너무 신기한 것 같아요.^^;;;


2000원 내고 타는 범버카예요.
진짜 범버카는 120cm이상이 되어야 해서 못탔어요.^^;;;


아들곰돌이가 놀이기구보다 더 좋아한 동전놀이기구예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동전을 넣지 않아도 한참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동전 놀이기구 종류별로 앉아보며 즐거워하는 아들곰돌이예요.^^


다른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있을 시간인 평일 오전에 아들곰돌이와 다니면 아들곰돌이에게 "유치원 왜 안갔어?”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처음엔 괜찮다가 계속 들으니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하는 걱정이 생기기도 해요.^^;;;

기관의 아이들 학대에 관한 뉴스를 보면 ‘그래 엄마가 낫지’ 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기관에 가지 않으면 또래친구를 만날 수 없어서 '아들의 친구 만날 기회를 엄마가 막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는 고민을 하면서 꼬북아내네는 “엄마표유치원"을 하고 있어요.ㅎㅎㅎ


어떤 일보다 육아는 정답이 없는 것 같아서 젤 힘든 것 같아요.^^;;;

육아하시는 님들 예쁜 꽃 보시며 힘내시길 바래요.^^

꼬북아내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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