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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체험활동

유아, 초등 직업체험이 가능한 대구 엑스코 EBS 리틀소시움(직업체험 박물관)

꼬북아내네는 아들곰돌이를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엄마표유치원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6월에는 뮤지컬 관람대신 아들곰돌이와 리틀소시움에 다녀왔어요.
리틀소시움은 서울에 있는 키자니아와 비슷한 곳이예요. 아이들이 직업체험을 할 수 있어요.ㅎㅎ


대중교통이 편한 꼬북아내는 아들곰돌이와 버스를 타고 리틀소시움이 있는 엑스코(EXCO) 앞에서 내렸어요.^^



리틀소시움의 입장료가 꽤 비싸더라구요.ㅠㅠ
아이의 입장권이 비싼건 이해가 가는데 어른이 들어가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는데 어른 입장료도 받아서 맘 상했어요.ㅠㅠ
아이 입장료만 내면 어른은 무료인 네덜란드 몽키타운(실내놀이터)이 그리워요.ㅠㅠ 


한국에도 따라가는 보호자의 입장료가 무료가 되는 날이 과연 올까요?? 정말정말 그 날이 속히 왔으면 좋겠네요.


평일 오전에 갔는데 일찍 가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웬걸… 단체로 체험학습하러 온 초등학교와 유치원 아이들이 너무너무 많았어요.ㅠㅠ

그래서 개인으로 온 손님은 출구인 “Gift Shop” 으로 입장했어요.


입장료를 내면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같은 팔지와 30리나(리틀소시움의 화폐단위)와 아메리카나 아이스티 할인권을 준답니다.
아메리카노 10%할인권을 15,000원(보호자 입장료)을 주고 산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ㅠㅠ 


리틀소시움에 가기 전날 아들곰돌이에게 어떤 체험을 제일 하고 싶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소방차와 구급차를 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몸 안 장기(심장, 간..등등)에 관심이 많은 아들곰돌이가 수술실 체험도 하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리틀소시움에 입장하자마자 제일 인기있는 소방서로 갔어요.^^

유치원에서 온 팀이 있었지만 최대체험인원수 중 한자리가 비어서 함께 체험할 수 있었어요.


소방서 안에서 훈련을 받은 뒤 싸이렌이 울리면 소방차를 타고 출동한답니다. 

소방차를 타고 화재가 난 빌딩으로 간 뒤 불을 꺼요.ㅎㅎ

아들곰돌이가 너무 즐거워했어요.

체험이 끝나고 5리나를 받았어요.


소방서체험이 끝난 뒤 구급차를 탈 수 있는 응급실로 갔어요.
구급차는 병원(수술실) 앞에 세워져 있어서 헷갈릴 수도 있지만 구급차는 병원 옆에 있는 응급실 체험을 하면 탈 수 있어요.^^


왼쪽이 응급실, 오른쪽이 병원인 수술실이랍니다. 


응급실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어요.^^

한사람씩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의식이 있는지 부르고 맥박을 확인 한 뒤 가슴을 압박하고 인공호흡하는 것까지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인공호흡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흉내만 내도록 하셨어요.ㅎㅎ 진짜 응급상황에 실제로 할 수 있지 모르겠지만 심폐소생술이 있다는 사실만 알아도 아들곰돌이에게 좋은 경험인것 같아요. 


심폐소생술을 배운 뒤 구급차를 타고 출동합니다.


화재가 나는 건물 옆에서 아이(인형)를 구출 한 뒤 배운 심폐소생술을 했어요.^^
아이들 모두 해 볼 수 있었어요.
심폐소생술을 마치고 구급차를 타고 아이(인형)를 병원으로 데려다 주면 체험이 끝난답니다. 
체험 후에 7리나를 받았어요.


응급실 체험을 마치고 응급실 옆에 있는 수술실체험을 했어요.^^
초등학생 누나들 틈에서 체험을 했는데 의젓하게 선생님의 설명을 들었어요.ㅎㅎ


수술실 밖에 있는 모니터로 수술 상황을 볼 수 있었어요.^^

아들곰돌이가 수술실체험을 기다리고 있으니 응급실에 계셨던 선생님이 아들곰돌이를 알아보시고 수술실 무서운데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보셨는데 아들곰돌이가 할 수 있다고 씩씩하게 대답했어요. 체험하기 전에 자신이 있더니 수술실에 불꺼지고 환자가 무섭게 누워있는데도 침착하게 잘 하더라구요.ㅎㅎ

체험이 끝난 뒤 7리나를 받았어요.^^


아들곰돌이가 하고 싶은 것은 다 체험했고 꼬북아내가 했으면 하는 성장발달센터 체험을 했어요.^^
성장발달센터 체험은 4리나를 주고 체험해야 해요. 대신 인바디 측정을 할 수 있어요.

꼬북아내가 간 날은 단체아이들이 많아서 그런지 인바디 측정을 해주지 않는 대신 리나도 받지 않고 체험했어요. 
인바디는 몸무게가 20kg이상이 되어야 측정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측정을 받을 수 있었어도 아들곰돌이의 몸무게가 20kg이 안되어서 측정 못했을 것 같아요.^^;;;


성장발달센터에서 스트레칭을 했답니다.ㅎㅎ


점심때가 되어서 리틀소시움 안에 있는 카페로 갔어요.^^
입장할 때 어른입장료 15,000원을 내고 받은 아메리카노 10%할인권을 “THE BREAD” 라는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잉글리쉬머핀과 크로크무슈, 커피를 주문했어요.^^


점심을 간단히 먹은 뒤 기관사 체험을 하러 리쏘익스프레스로 갔어요.^^


기관사제복을 입고 기차 조종법을 배웠답니다. 

보호자는 안에 같이 들어갈 수 없었는데 밖에 있는 모니터로 볼 수 있었어요.^^

설명을 다 듣고 직접 해 볼 때는 아들곰돌이의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아들곰돌이에게 물어봤더니 전부다 운전했는데 젤 앞에 운전석이 하나가 있고 그 뒤에 여러개가 있어서 자기는 뒤에서 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맨 앞쪽 운전석에만 카메라가 있어서 그 운전석만 밖에서 모니터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체험 뒤에 7리나를 받았어요.


마트체험을 하고 싶었지만 자리가 없어서 동물병원으로 왔어요.^^


다리가 부러진 강아지가 수술대 위에 누워있어요.^^


이번에도 초등학생 누나들 틈에서 체험을 했어요.^^
체험이 끝난 뒤 7리나를 받았어요.


리틀소시움에 가기 전날에 아들곰돌이에게 체험을 하면 리틀소시움에서 사용하는 돈을 받는데 그 돈을 모으면 장난감을 살 수 있다고 말해줬더니 체험이 끝나고 리나를 받을 때마다 얼마나 좋아하던지 돈 밝히는 아이로 키운 것 같아 민망하더라구요.^^;;;


아들곰돌이가 돈의 가치에 눈을 뜨게 된 계기가 된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클릭해보세요.


리틀소시움의 화폐인 리나로 장난감을 살 수 있는 곳은 백화점 근처에 있어요. 물건을 살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는데 1부나 2부가 끝나는 시간쯤이었어요. 


이용시간과 이용요금이예요.
꼬북아내네는 평일 1부에 갔다 왔는데 총 4시간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대략 30분에 1개씩 체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1부에서 체험할 수 있는 최대 갯수가 8개예요. 꼬북아내네는 중간에 점심을 먹느라 7개를 체험하고 왔어요.^^ 단체 아이들이 많았음에도 꽤 많이 하고 온 것 같아 뿌듯했어요.ㅎㅎㅎ


리틀소시움지도는 매표소 옆에서 받을 수 있어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할 수 있으니 대략적인 동선을 미리 생각하면 더 알차게 체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꼬북아내는 아들곰돌이를 따라다니는 것만으로도 체력적으로 힘들었어요.^^;;;


체험이 끝나고 받은 자격증과 리나예요.ㅎㅎ
입장할 때 받은 30리나 포함해서 총 68리나를 벌었어요. 하지만 리나로 살 수 있는 장난감의 최소 가격이 80리나 라서 장난감은 사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왔어요.^^;;;
쓸모있어 보이지 않는 장난감들이 쓸데없이 비싼 것 같아요.ㅠㅠ
반일권 한번 가서는 살 수 없는... 두번 방문하게 만드는 마케팅에 말려든 건가요???
다음에 한번 더 가기로 아들곰돌이와 약속했답니다.

리틀소시움에는 음식물 반입금지인데 음식 알러지가 있는 아이나 유아식(이유식)에 관해서는 가지고 들어갈 수 있어요.

그리고 대구은행카드는 현장발권시 20% 할인(2017년 12월 31일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해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