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MA 에서 2017년 8월 14일부터 27일까지 Dagkaart (다흐까르트)를 판매하고 있다고 해요.
저번에 알려드렸던 알버트헤인(Albert Heijn)이나 에이토스(Etos)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다흐까르트와 달리 헤이마에서 파는 다흐까르트는 사용방법이 조금 달라요.
일반적인 다흐까르트는 일반 기차표와 비슷하게 생긴 노란표를 체크인, 체크아웃을 하며 하룻 동안(달력날짜기준) 왕복뿐만 아니라 여러번 기차를 탈 수 있어요. 어느역이든 말이죠.
예를 들어 흐로닝언에서 암스테르담센트럴(Amsterdam Centraal)역까지 갈 생각이었으나 여행 당일 마음이 조금 바뀌어서 암스테르담짜위트(Amsterdam-Zuid)역에서 내려도 괜찮은 표였죠.^^
하지만 헤이마(HEMA)에서 파는 다흐까르트는 조금 달라요.
첫째로, 출발하는 역과 도착하는 역, 여행 날짜등을 설정하고, 기차표를 프린트하는 것이 번거로워요.
쉽게 설명드리자면, 헤이마에서 다흐까르트를 사면 기차표가 아니라 엑티베이팅코드가 적힌 영수증을 주는데 그 영수증에 적힌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엑티베이팅코드를 입력하고, 여행날짜와 출발지, 도착지를 설정하고, 이메일로 받은 pdf기차표를 A4용지 크기로 출력을 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네덜란드 기차] NS기차 여행 상품 편에서 알려 드린 출발하는 역, 도착하는 역, 여행 날짜 설정하고 프린트하는 방법과 비슷해요.
두번째로, 한 번 설정된 출발하는 역, 도착하는역, 여행날짜는 변경이 어려워요.
만약, 여행가기로 설정한 날에 기차를 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기차표는 무효가 되어서 다른 날 사용할 수 없어요. 그리고 출발역과 도착역의 노선에서 벗어난 여행지는 갈 수가 없어요. 예를 들어, 흐로닝언(Groningen)에서 암스테르담센트럴(Amsterdam Centraal)역까지 설정을 해뒀다면 기차노선이 다른 암스테르담짜위트(Amsterdam-Zuid)역까지는 갈 수 없죠.^^;;;
세번째로, 여행날짜와 출발지, 도착지를 설정할 때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여행할 때 동일한 신분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해요.
꼬북아내가 A4용지에 프린트하는 기차표를 많이 사용해봤지만 아이와 다녀서 그런지 한번도 신분증을 검사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주의사항에 프린트된 이름과 동일한 신분증을 지참할 것이 적혀 있어요.
<사용 가능 기간 > 2017년 10월 15일 까지
<사용 가능 시간 >
월요일~금요일 : 오전 9시 이후 (체크인 시간)
토요일, 일요일 : 하루종일 가능
<가격> 17.50유로 (2등석)
<가능 노선>
- NS, Arriva, Breng, Connexxion, Syntus en Veolia
- Intercity Direct(스키폴-로테르담)과 ICE International 은 네덜란드 국내 노선에 한해서 추가요금을 내면 가능함
- Thalys 는 불가능
HEMA 매장과 홈페이지에서 구입 가능해요.
교환, 환불 안되니 구입하시기 전에 꼼꼼히 확인하시고 구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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