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곰돌이는 6살(만5세)이예요. 요즘은 4~5살만되어도 한글이나 숫자를 빨리 깨우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하지만 곰돌남편과 꼬북아내는 문자는 되도록 늦게 알려주자는 생각이 있어서 아직 한글을 가르치지 않았어요.
숫자도 물건 세는 것만 5살(만4세)부터 알려줬고 6살(만5세)이 되어서 숫자 읽는 것을 가르쳤어요. 늦게 알려줘서 그런가 아님 숫자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많을 때 알려줘서 그런가 가르치는 횟수나 시간에 비해 빨리 느는 것 같아요. 원래 올해(2017년) 목표는 많게는 100까지, 적게는 20까지만 읽을 수 있으면 괜찮은 거라고 생각했는데 수창은 100까지 하더라구요.^^;;;
그래서 역창도 알려주기로 했답니다.
문자인 숫자를 제일 처음 접할 때 쓰기부터 하기보단 스티커로 여러번 듣고, 보고, 말해보는 것이 아이에게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어요.
옥션에서 주문한 숫자 스티커로 20부터 1까지 거꾸로 읽어가며 붙였어요.
20까지 역창을 잘 하면 30에서 1까지 역창으로 범위를 늘려가면 된답니다.
숫자판을 보며 100에서 1까지 거꾸로 읽어봤어요. 이때 주의할 점은 아이에게 읽으라고 테스트하듯이 하지 말고 엄마와 같이 읽으면 좋아요. 완벽히 알기전까지 많이 듣고 많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아이가 손가락으로 숫자를 가리키게 하고 엄마가 읽어주는 것도 아이에게 스트레스 없이 숫자를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는 좋은 방법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