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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신과 출산준비

[임신 초기_6주] 임신테스트 한 뒤 처음 산부인과 가기(산전검사, 경부암검사, 임신확인서, 국민행복카드, 임신바우처)

9월에 몸이 약간 평소 같지 않아서 매일 코에 뿌리던 비염스프레이도 중단하고 생리예정일이 지나길 기다렸어요. 늘 정확하던 생리예정일에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것이 이상해 임신테스트기를 했더니 두줄이 나오더라구요.^^;;; 
생리주기가 24일이라 아들곰돌이때도 생리예정일에서 2주정도 지나서 병원에 가면 난황, 아기집뿐만 아니라 태아의 심장소리까지 들을 수 있었기에 6주쯤 되서 병원에 가려고 기다렸어요. 
6주가 되기 전에 병원에 가서 아기집이 안보이니 어쩌니 해서 걱정할 바엔 꼬북아내 생각엔 늦게 가는게 여러가지 면에서 좋더라구요. 


그런데 병원에 가기로 곰돌남편과 약속한 날짜 4일 전에 화장실에 갔다가 선홍색 피가 뭍어나오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되어서 병원에 갔어요. 
어떨결에 병원에 가서 산전검사(보건소 가면 무료로 할 수 있는데ㅠㅠ)도 하고 경부암검사도 하고, 할 때마다 굴욕적인 질초음파도 했어요.ㅠㅠ 
다행히 6주가 되어서 난황, 아기집도 보고 심장소리도 들었어요. 피가 비치는 것은 아무래도 좋지 않은 거라고 화장실 가고 밥먹는 것 빼고 계속 누워있으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리고 덩어리 피가 왈칵 쏱아지거나 계속 피가 비치면 병원에 다시 오라고 유산방지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들곰돌이를 임신했던 2011년에는 임신바우처가 30만원이었는데 2017년 현재는 50만원이더라구요.ㅎㅎ 
출산때까지 병원비로 50만원 이상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늘어서 넘 좋아요.^^ 
임신바우처를 사용하려면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국민행복카드를 만들어서 산부인과병원비를 결제하면 50만원에서 차감된답니다. 

2011년에는 1회 6만원 한도 제한이 있어서 병원비가 6만원 이상 나오면 고운맘카드(2011년에는 임신바우처 사용하려면 고운맘카드를 발급해야 했음)로 결제하고 나머지는 개인이 계산해야 했는데 올해는 1회 한도가 없이 50만원 바우처 안에서 자유롭게 계산 할 수 있어서 편해졌어요.^^
 


국민행복카드를 만들 수 있는 삼성카드, 롯데카드, 몇몇의 지정은행에 가면 만들 수 있다고 해요. 
꼬북아내는 네덜란드 가기 전에 은행 계좌 하나만 남기고 다 정리를 했고 계좌가 있는 국민은행에서는 국민행복카드를 취급하지 않아서 롯데카드로 만들었어요. 롯데국민행복카드는 유치원 보육료도 결제할 수 있고 국민은행 연결해서 체크카드도 만들 수 있다고 하길래 롯데국민행복카드를 만들었어요.^^

꼬북아내가 가는 대구 효성병원 안에서 국민행복카드 발급신청을 바로 할 수 있어서 임신확인서는 필요하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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