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아들은 반신욕을 좋아합니다.
특히 거품 입욕제를 풀어서 반신욕 하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지금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학교, 축구 수업, 댄스 수업이 다 휴교, 휴원이라 이틀에 한번 샤워나 목욕을 하지만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에는 월, 수, 금은 축구 수업이 있고 화, 목은 댄스 수업으로 땀을 흘려서 매일 저녁에 꼭 샤워나 반신욕을 했답니다.
아들은 매일 반신욕을 하고 싶어 하지만 번거로운 꼬북아내는 아들과 이야기 해서 일주일에 3번 하기로 약속했어요.^^
반신욕 하는 날에는 거품으로 얼마나 재미있게 노는지 꼬북아내가 그만하고 머리 감고 마무리 하자고 하면 왜 벌써 씻냐고 더 하고 싶다고 하기도 해요.
목욕통에 따뜻한 물을 틀고 거품 입욕제를 샤워할 때 쓰는 정도의 양만 넣어도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 진답니다.
거품 입욕제를 먼저 넣고 물을 틀어야 거품이 많이 생기니 꼭 기억하세요.^^
로고나(Logona) 라는 회사의 "Kids Schaumbad” 라는 제품이예요. 독일어라 발음하기는 힘들어요.^^;;;;
네덜란드에서 살 때부터 독일 유기농 제품인 라베라(Lavera)나 로고나(Logona) 제품을 쓰고 있어요.
한국에 와서도 계속 쓰고 있어요.^^
둘째가 돌이 지나서 부터 사용했고 1년 넘게 사용 중인데 향도 순하고 거품도 잘 나고 염기성이 아니라 피부의 PH와 비슷해서 건조함이 덜 한 것 같아요.^^
꼬북아내는 알레르기 비염이 심하고 피부도 다른 사람들 보다 건강하지 않아요.ㅠㅠ
그래서 인공적인 향에도 재채기를 하고(티슈도 무향을 씁니다.ㅠㅠ) 일반적인 비누를 사용해서 손을 씻으면 금방 손등이 갈라지고 피가 나서 순하고 약산성 제품만 써야 하거든요.(가지가지 합니다.ㅠㅠ)
그러다 보니 자연히 가족이 쓰는 모든 샴푸와 샤워젤, 치약, 클렌징 젤 등등이 다 유기농에 약산성 제품만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약산성의 제품 중에 비싸고 더 좋은 것도 많겠지만 라베라 나 로고나 제품이 저렴하면서 질이 좋아서 꾸준히 사용하고 있어요.^^
지인에게도 거품 입욕제를 추천해드렸는데 향이 순하고 거품이 잘 나서 좋다고 하시더라구요.ㅎㅎㅎ
이렇게 거품 목욕을 한 다음에 목욕통에서 나와서 머리 감고 물로만 샤워를 하고 마무리 한답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다들 집에만 계실 텐데 거품입욕제로 아이와 즐거운 목욕시간 보내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세요~~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