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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Tip

생후 6~12개월 아기 훈육 방법과 사회생활을 위해서 꼭 가르쳐야 하는 것(미운 3살 되기 전에 꼭 하자)

올해 9살이 되는 아들을 아는 분들은 예의 바르게 잘 컸다는 칭찬을 자주 하세요. 
꼬북아내와 남편은 아이들이 자신의 주장과 이의제기는 할 수 있도록 하되 자기 주장을 말할 때 예의 바르게 말하는 것을 꼭 가르친답니다.
이런 것들은 한순간에 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6개월~12개월 쯤 되었을 때부터 교육을 시켜요. 

생후 6개월 밖에 안된 아기한테 무엇을 훈육을 하느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예요.
이때부터 훈육을 해야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가 된답니다.

규칙을 지키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직업을 가지고 일하는 성인이 되어서, 나아가 죽을 때 까지 우리는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야 하고 지키지 않으면 지키도록 강요받습니다.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요즘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만약 규칙이나 약속을 등한시 하는 사람이라면 자가격리를 해야하는 의무를 저버리고 마음대로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되겠죠. 더 나아가 법적인 제제가 들어가는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시는 분들은 아이가 사회에서 적응을 잘 하길 바라고 보내시는 경우가 많을 거예요.
사회에 적응하고 선생님들이나 상사에게 예쁨 받는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유치원에서 자기가 가지고 논 장난감을 치우는 아이와 장난감을 던지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는데도 계속 던지며 노는 아이 중에 누가 더 사랑스러운가요?
직장에서 출근시간 20~30분전에 와서 자신의 자리를 정돈하며 일할 준비를 하는 직원과 매일 지각해서 헐레벌떡 뛰어오는 직원 중에 CEO가 누구에게 더 중요한 일을 맡길 것 싶습니까??

규칙을 잘 지키는 아이입니다. 

그렇다고 로봇처럼 한없이 착한 아이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다음에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꼬북아내는 둘째가 생후 6개월쯤 되었을 때 첫째아이와 달라서 당황스러웠어요.
오죽하면 ‘이번은 망했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첫째가 6~12개월쯤에 만지면 안되는 물건은 가습기와 콘센트, 주방싱크대 문 이였어요.
안된다고 하면 놀라서 울기도 했지만 안된다는 말을 몇 번 들은 뒤로는 만질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하지만 둘째는 안된다는 말을 들어도 아랑곳하지 않았어요. 만지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웃으면서 손을 대는 장난도 하구요. 그래서 첫째와 너무 달라서 둘째는 '망했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특정 물건을 만질 때마다 “안돼” 라고 말을 하는 상황이 반복되니 “안돼” 라는 의미와 만지면 안되는 물건을 알기 시작하더라구요. 

둘째가 만지면 안되는 물건은 콘센트, 주방싱크대 문, 다리미였어요. 

지금은 22개월인데 가끔 엄마를 보고 씩 웃으면 손을 대는 시늉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안되는 물건들은 만지지 않고 안전하게 논답니다. 아기가 규칙을 잘 지키면 육아하는 엄마도 귀에 꽃 꽂은 미친년이 아니라 백조같이 우아한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생후 6~12개월 쯤 되는 아기에게 “안돼” 라는 말로 만지면 안되는 것들은 알려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생후 6~12개월 아기 훈육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아기가 만지면 위험한 물건을 3개만 선택하세요. 이것은 바뀌면 안됩니다.

2. 만지면 안되는 물건을 아기가 만질 때 마다 가서 “안돼” 라고 큰 소리로 말합니다.

6개월쯤 되는 아기는 엄마의 표정과 목소리의 높낮이로 말의 의미를 알아듣습니다. 그러니 최대한 엄한 표정으로 크게 이야기해서 아기가 '만지면 안된다는 것이구나' 라고 알 수 있도록 합니다.  

3. 일관성 있게 훈육하세요. 때리는 체벌은 하지 않습니다.

어떨때는 안된다고 하고 어떨때는 가지고 놀도록 하면 아기가 혼란스러워하고 훈육이 되지 않습니다. 꼭 일관성 있게 이야기 해셔야 합니다. 
꼬북아내도 둘째가 너무 귀여워서 웃고싶을 때도 많지만 웃음을 참고 진지한 얼굴로 훈육을 합니다.
이런 얼굴로 훈육을 하면 아이는 자기를 귀여워하는 것을 알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아이가 장난하려고 하고 그냥 넘어가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훈육이 잘 안되고 오래 걸렸어요.
그래서 안된다고 이야기 할때는 최대한 진지하고 무서운 표정으로 엄하게 이야기 해야합니다. 

이것만 6~12개월 아기한테 일관성 있게 훈육하면 미운3살이 되지 않고 사랑스러운 3살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