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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음식점

대구 근교여행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의 주차, 수유실 위치, 음식반입

대구 근교에 아이들과 함께 가족 나들이 장소로 좋은 테마파크를 소개해 드릴게요.
경북 군위군에 위치한 삼국유사 테마파크 입니다. 대구에서 1시간~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이예요. 
꼬북아내도 더 추워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어요.
고속도로와 국도를 달리면서 예쁜 단풍도 구경하고 여행가는 기분으로 즐겁게 다녀왔어요.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정문과 후문 두 곳으로 입장할 수 있어요.
삼국유사 테마파크 입구에 있는 차량 차단기를 통과하면 정문으로 가는 길과 후문으로 가는 길이 나눠지는데 도로에 파란색과 분혹색 라인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룡놀이터와 해룡슬라이드를 이용하려면 후문으로 가는 것이 더 좋습니다. 하지만 정문으로 입장해도 천천히 구경하면서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예요. 여름에는 해룡놀이터가 물놀이장으로 변신하니 그때는 후문으로 입장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9살 첫째 아들이 슬라이드를 빨리 타고 싶다고 해서 후문으로 입장했어요. 아직 개장한지 몇 달 되지 않아 후문을 잘 모르시는지 후문으로 입장하는 가족은 꼬북아내네 밖에 없어보였어요.^^;;;; 


해룡슬라이드예요. 91m와 175m 코스가 있는데 꼬북아내네는 평일날 가서 91m코스만 운영했어요.
키가 130cm이상만 탈 수 있어요. 부모가 키가 작은 아이를 안고 탈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위험해서 안된다고 하셨어요.  
안전이 제일 중요하죠.^^ 2인용 튜브만 있어서 신기했는데 1인용 튜브는 뱅글뱅글 돌아서 어른이 타기도 위험해서 2인용 튜브만 사용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들은 키가 129.5cm인데 신발 신으면 130cm가 넘어서 신나게 타고 왔어요. 사람도 별로 없어서 전세낸 것 처럼 원없이 탄것 같아요.ㅎㅎㅎ

해룡슬라이드 입구에 매점이 있어요. 유아들이 탈 수 있는 꼬마기차와 꼬마회전목마예요. 그리고 동전넣고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어요.
매점에서 미니기차와 미니목마, 해룡열차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답니다.  

해룡슬라이드쪽 매점 맞은편에 해룡열차가 서있어요. 해룡열차는 해룡놀이터 정류장에서 출발해서 누리광장 정류장-후문 정류장-해룡놀이터 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랍니다. 일반적으로 다음 정류장에서 모두 내려야 한답니다. 
꼬북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해룡열차를 탔던 시간에는 사람이 저희 가족밖에 없어서 어느정류장에서 내릴지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한바퀴 돌아서 해룡놀이터에서 내려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흔쾌히 그렇게 해주셨어요.^^
한바퀴 돌아도 10분정도 되는 짧은 거리였지만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ㅎㅎㅎ 천천히 걸어서 가도 되는 거리지만 열차를 탄다는 것만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요. 

입장할 때 해룡열차가 포함되는 입장권을 구입하거나 매점에서 해룡열차 이용권을 구입할 수 있어요. 해룡열차는 평일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주말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해요. 그리고 해룡열차 이용권이 있으면 무제한 탈 수 있어요. 다음 승객을 위해서 승차한 정류장 다음에는 꼭 하차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이용객이 없을 때 방문 하신다면 해룡열차를 타고 한바퀴 돌고 올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ㅎㅎㅎ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2020년 7월에 개장했어요. 그래서 시설이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몇 가지 있었어요.
첫째 수유실이 정문에 하나밖에 없어요.
해룡놀이터 근처에도 하나 있었으면 좋겠어요. 또 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가 없어요.ㅠㅠ 어린 아이들과 함께 외출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기저귀교환대가 중요한데 말이죠. 
우리 둘째는 28개월이라 화장실에서도 기저귀교환이 가능하지만 1돌 미만의 아이들은 기저귀 교환대가 꼭 있어야 해요.
꼬북아내네가 방문했을 때도 1돌 미만으로 보이는 아기를 아기띠로 안고 산책하시는 가족을 만났는데 수유실이나 기저귀 교환대 위치를 물어 보시더라구요. 꼬북아내가 블로그 포스팅하려고 화장실마다 들어가서 확인했는데 기저귀교환대를 보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없는 것 같다고 했더니 정문쪽에 있는 수유실로 다시 가야한다는 사실에 난감해 하시더라구요.
아기가 기저귀를 교환하고 수유하는 텀은 짧은데 정문과 후문의 거리가 가깝지 않아서 왔다갔다 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수유실이 해룡놀이터 근처에 하나더 마련되었으면 좋겠어요. 화장실마다 기저귀교환대도 꼭 설치되었으면 바랍니다.
요즘은 아빠들도 아이 기저귀를 많이 갈아주니 여자화장실 뿐만아니라 남자화장실에도 접이식 기저귀교환대가 설치 되면 완벽한 테마파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정문에 있는 의무실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유모차나 휠체어 대여도 가능합니다. 유모차나 휠체어 대여하실 분은 정문으로 입장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길을 잃어버린 아이들도 정문 의무실에서 보호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비가 오거나 햇볕이 너무 뜨거워 우산이나 양산이 필요하신 분을 위해 정문과 후문에서 우산을 무료로 대여해 준다고 합니다. 기억해두셨다가 필요할 때 이용하세요.^^

셀프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삼국유사 사진관입니다. 정문근처에 있습니다.

스티커 사진을 찍거나 예쁜 조명과 배경옆에서 셀프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모자나 머리띠 같은 소품도 있어서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갈 때 나들이 가는 곳에 식당이 있는지, 도시락을 가져갈 수 있는지, 아이들이 먹을 간식거리를 살 곳이 있는지, 아기의자는 있는지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삼국유사 테마파크 안에 풍류정 이라는 건물에 식당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테리아 까지 있답니다. 
메뉴는 우동, 비빔밥, 돈가스 등이 있었어요.


아기의자도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아이와 함께 식사하기에 편했어요. 
즉석라면도 끓어 먹을 수 있는 즉석라면기도 있었습니다.ㅎㅎㅎ


첫째 아들은 우동을 먹었어요. 덜어먹을 수 있는 그릇도 준비되어 있었고 포크도 있었습니다.^^


꼬북아내는 비빔밥을 먹었는데 공깃밥이 따로 나와서 둘째에게 나눠줄 수 있었어요. 둘째는 나물이랑 밥이랑 우동이랑 조금씩 덜어 줬더니 너무 잘먹었어요.

편의점에서 과자나 음료수를 살 수 있어서 아이들 간식을 따로 준비해 가지 않아도 사먹을 수 있었어요.^^


부모들의 카페인 충전을 위한 커피를 살 수 있는 곳도 중요합니다.ㅎㅎㅎ 커피는 음료가 아닙니다. 육아할 힘을 주는 약입니다.ㅋㅋㅋ

식당이 있는 풍류정 안에 카페테리아도 있고 가온누리관 건물에도 있어요. 커피나 티, 케익, 샌드위치를 먹을 수 있답니다. 카페테리아 안에 화장실도 있었어요.


삼국유사 테마파크에 도시락을 싸오셔서 먹을 수 있는 공간도 곳곳에 많이 있었어요. 김밥을 준비해 와서 아이들과 경치 좋은 곳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놀아도 좋을 것 같아요.


코스모스가 많이 있는 언덕으로 산책하며 사진 찍는 것도 너무 좋았어요.
아이들과 경치좋은 곳에서 사진찍으며 나들이 하기에 너무 좋은 삼국유사 테마파크였어요.
코로나19로 외출이 적었던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것 같아요.^^
맑은 날씨의 가을날이 지나가기 전에 아이들과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로 나들이 어떠세요??


후문쪽에 ‘역사돔' 이라는 숙박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10평(4인), 14평(6인) 두가지이며 TV, 에어컨, 4인식탁, 냉장고, 인덕션, 전자레인지, 밥솥, 후라이팬, 냄비, 식기류, 바디워시, 샴푸, 수건, 침구류, 와이파이, 거울등이 있어요. 
숙소밖에 파라솔도 있어서 고기나 야채등을 준비해 가서 바베큐파티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성수기인 6~8월은 4인실(10평형) 120,000원, 6인실(14평형) 140,000원이며 비수기일 때 4인실(10평형) 주말(금~토요일)은 100,000원, 주중(일~목요일)은 80,000원, 비수기 6인실(14평형) 주말 120,000원, 주중 100,000원입니다. 

예약이나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활쏘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국궁장도 있었고 말타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화랑 승마장도 있었습니다. 
삼국유사 테마파크는 월요일이 휴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