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홈스쿨링/체험활동

대구 근교 유아, 어린이 딸기따기 농장 체험_영천 부농딸기

작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외출은 거의 안했어요. 올해도 계속 되는 코로나로 인해 지치는 마음도 있었고, 조심하면서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를 알아보다 딸기따기 체험을 하러갔어요.

한 타임에 두 팀(최대 4인)만 예약받아서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마음 놓고 놀다 올 수 있었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 3학년이라 딸기따는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같이 가겠냐고 물어봤더니 시큰둥하다 같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초3 아들과 4살 딸이랑 다녀왔어요.

 

딸기는 12~2월이 제일 맛있다고 하던데 4월달 임에도 딸기가 맛있었어요.^^

비닐 하우스가 여러동이 있어서 다른 팀과 동선이 겹치지 않았어요. 사장님께서 딸기따는 방법과 딸기밭에 벌이 있는 이유를 설명해 주셨어요. 딸기가 자가수분으로 열매를 맺지 못하는 식물이라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ㅎㅎㅎ 평소에 식물에 관심이 없는 아들이었지만 딸기체험을 통해 식물의 암술과 수술과 수분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어른1명, 아이 2명이라 3개의 500g 상자에 딸기를 가득 채워왔어요.^^

사장님이 딸기따기 시범을 보이실때는 너무 쉬워보였는데 저는 처음이라 그런지 힘조절이 어렵더라구요. 3돌이 지나지 않은 4살 딸이 스스로 따기는 어려워서 딸이 손을 잡고 도와주느라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저도 좋았어요. 

 

안쪽에 딸기 비닐하우스가 여러동이 있고 야외에 아이들이 놀 수 있는 장난감과 미끄럼틀이 있었어요. 

주차는 입구에 주차가 가능했어요.

 

삼각형 지붕의 오두막(우드케빈)에서 피크닉을 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딸기따기도 좋았지만 특히 야외에서 놀 수 있는 장난감이 많아서 둘째가 좋아했어요.ㅎㅎ 

실내에도 소꿉놀이 장난감이 있었고 야외에도 미니 자동차와 소꿉놀이 장난감이 곳곳에 있었어요. 둘째는 오빠 장난감을 가지고 함께 놀았던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공구놀이의 드릴을 가지고 한참을 놀았어요. 약속된 시간이 다 되었는데 집에 가기 싫다고 울었답니다.^^;;;

 

작년 한해를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더니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너무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 아이들과 자주 나와야 겠어요.ㅎㅎㅎ

 

하우스 안에서 딸기를 먹고 꼭지를 버리면 딸기가 병들 수 있어서 하우스 안에서는 딸기를 먹지 못해요. 하지만 피크닉하면서 먹을 수 있도록 사장님께서 딸기와 커피, 딸기 쉐이크를 준비해 주셨어요. 딸기가 맛있었어요.ㅎㅎ

 

곱슬머리가 매력적인 둘째는 좋아하는 딸기도 마다하고 계속 놀더라구요. 그래서 겨우 구슬려서 딸기를 줬어요.ㅎㅎㅎ

한번 맛을 보더니 맛있었는지 앉아서 오물오물 잘 먹었어요.

 

아이들이 탈 수 있는 승용완구 장난감이 여러가지 있어서 둘째가 좋아하며 타고 놀았어요.

 

아이들이 좋아했던 모래놀이예요. 한참을 놀았어요.ㅎㅎㅎ

흙을 가지고 놀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칠판에 분필로 그림도 그리며 놀다보니 2시간이 금방 지나갔답니다. 

 

부농딸기 

https://blog.naver.com/lmjbyklove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요.

부농딸기 블로그에서 네이버예약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주차 : 부농딸기 농장 앞에 주차 가능

화장실 : 입구 쪽에 있는 농장화장실이 재래식이지만 깨끗했어요. 하지만 기저귀 교환대는 없어요. 대부분 자동차를 이용해서 방문하기에 차 안에서 기저귀를 갈면 될 것 같아요. 

위치 : 경북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8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