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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상점, 인터넷쇼핑

[네덜란드 가구] IKEA in Groningen

<2014년 11월 14일 작성된 글입니다.>

네덜란드에도 이케아(IKEA)가 있어요.

흐로닝언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어요.

곰돌남편이 발목을 다쳐서 꼬북아내 자전거에 아기곰돌이를 태우로 갔다 왔어요.

가는 날, 햇볕은 좋았는데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자전거가 마구 흔들려서 힘들게 다녀왔어요.




<영업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0:00~21:00
토요일 9:00~20:00
일요일 IKEA.nl

일요일에는 인터넷으로 구입하라는 뜻인것 같아요 .ㅎㅎ

이케아 레스토랑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00~20:30
토요일 9:00~19:30 이예요.

오픈시간부터 일정수량 아침메뉴를 1유로에 먹을 수 있어요.

빵이랑 쨈, 버터, 계란, 커피정도 나오는데 꼬북아내는 먹어보질 않았어요.^^;;

유학생와이프의 현실이랄까?? ㅎㅎ

흐로닝언 이케아는 0층에 주차장이고,  1층에 레스토랑이 있고, 디스플레이 된 곳은 2층으로 올라가면 구경할 수 있었어요.

네덜란드에서의 1층은 한국의 2층이예요.


이케아의 물건들로 각각 분위기에 맞춰서 인테리어가 되어있어요.

다른 사람의 집을 구경하는 기분이예요.

만져 볼 수 있고, 침대 누워볼 수 있어요.^^


아기곰돌이한테 사줄까 고민하던 텐트였는데 막상 보니 튼튼해보이지 않고, 그렇다고 혹 하게 이쁘지도 않아서 그냥 보고만 왔어요.ㅎㅎ

아기곰돌이는 엄마가 들어가보라니까 들어가서 앉아있긴 하던데 그다지 관심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그릇, 컵 뿐만 아니라 주방용품도 많았어요.

유리는 없었지만 크기가 다양한 플라스틱 반찬통도 있었어요.


모카포트도 있구요.

가격은 적혀 있지 않아서 얼마인지는 모르겠어요.^^;;


꼬북아내가 들었다가 놓은 야채탈수기예요.

2.49유로예요.

집에 오니 야채탈수기가 아쉬워서 다음에 다시 가야겠어요.ㅎㅎ


사무용가구로 책상과 의자도 종류가 많았어요.


작은 스텐드부터 천정에 다는 커다란 등까지 종류가 많아요.

네덜란드의 일반적인 언퍼니쉬드집은 바닥도 깔아야 되지만 천정에 등도 없어서 직접 달아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때 이케아에서 마음에 드는 등을 사서 달면 되겠죠??

바닥으로 많이 까는 라미네이트도 이케아에서 구입가능해요.ㅎㅎ


침대 뿐만아니라 이불, 베개, 이불커버도 살 수 있어요.


옷장도 구입이 가능하고 직원과 상담해서 원하는 스타일로 구입이 가능한 것 같았어요.


수건도 있구요. 

한국에서는 수건을 사지 않아도 충분할 만큼 수건을 선물로 받는 일이 많았는데 네덜란드에 오면 사야하니까 좀 비싸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꼬북아내는 수건을 바리바리 들고 왔어요.^^;;;

또 EMS 짐 속 틈틈히 넣었구요.ㅎㅎ

짐 풀고 보니 너무 많다는....ㅠㅠ

한국에서 짐 포장할 때는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필요할 것 같아 다 넣었는데 정작 오니 이건 필요없는데 하는 물건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네덜란드도 사람 사는 곳이라 한국보다 좀 비싸지만 생각하는 것은 거의 다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다양한 크기의 액자도 구입이 가능해요.

이케아는 모든 곳을 다 둘러보도록 동선이 짜여져 있어요.

디스플레이 된 것이 다 멋있어서 꼬북아내는 사진 찍는 것도 잊고 한참을 둘러봤지만,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고역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드디어 원했던 물품을 카트에 담을 수 있는 곳에 도착했어요.

구입하고 싶은 물품은 디스플레이 된 곳에서 상품 이름을 기억하거나 사진으로 찍어뒀다가 이곳에서 찾으면 되요.


원하는 물품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면 컴퓨터로 검색이 가능해요.

꼬북아내는 아기곰돌이의 식탁의자를 샀어요.

계산하고 난 뒤 주위를 둘러보니 끈이나 포장할 재료들이 있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그곳에서 박스를 끈으로 묶어서 나왔어요.

부피가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7유로 좀 넘는 배달료를 아끼기 위해서 자전거에 걸고 집까지 왔는데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아기곰돌이의 베이비시트가 자전거 뒤에 달려있기 때문에 짐을 실을 때는 여간 불편한게 아니예요. 

상자 안에 나사를 조을 수 있는 도구와 설명서가 있어서 쉬울거라 생각하고 조립을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망치로 의자 다리를 때려야 들어가는데 망치가 없으니 끼우는데 애를 먹었어요.^^;;

풀퍼니쉬드로 집 구한 걸 잘한 것 같아요.^^;;

아니였음 바닥도 깔고, 침대랑 옷장도 조립해야 한다 생각하니 아찔해요.

구입할 물품들을 인터넷에서 알아보고 가면 조금 더 계획적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스플레이가 너무 멋있게 되어있어서 충동구매할 가능성이 높아보여요.ㅎㅎ

모두모두 현명한 소비해요.^^



2015년 9월 현재 흐로닝언 이케아 영업시간이 바뀌었어요.

월요일~토요일 : 10:00 ~ 21:00
일요일 : 12:00 ~ 18:00

<레스토랑>
월요일~토요일 : 9:00 ~ 20:30
일요일 : 11:00 ~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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