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일 하면서 회사에서 지원을 받아 미국 박사과정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학생들이 다들 일하시는 분이라 평소에 틈틈이 과제가 있고, 여름에 휴가를 반납하고 2주 동안 수업을 집중적으로 들어요.
원래 미국에 가서 수업을 듣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 수업이었어요. 미국에 가면 비행기값과 체류비가 드는데 한국에서 줌으로 수업을 해서 비용이 더 들지 않아서 좋았어요. 회사에서 학비만 지원해주고, 비행기값과 체류비는 사비로 결제를 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올해는 미국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해서 남편이 휴학을 할까 고민을 했어요. 하지만 보스가 빨리 과정 끝내고 논문도 써서 빠른시간 내에 박사학위를 받으라고 하셔서 휴학을 못하고 미국에 가게 되었어요.
그래서 비행기표도 결제하고(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가상승으로 인해 비행기값 많이 비싸졌어요.ㅠ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어요. 그 중에 미국에 입국 하려면 24시간 내의 'COVID-19 음성 확인서' 가 필요해요. 그래서 PCR검사 또는 Antigen(항원)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남편이 월요일 출국이라 일요일날 검사를 받아야 해요. 하지만 대부분 병원에는 일요일이나 공휴일에 검사를 하지 않아요.ㅠㅠ
그래서 폭풍 검색 결과, 대구에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PCR검사를 할 수 있는 곳이 딱 한 곳이 있었어요. 대구 뿐만 아니라 서울, 대전, 부산, 광주 센터도 있습니다.
인천공항에 일찍 가서 검사하는 것도 가능해요.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 대한 안내는 아래 링크에서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