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마트3] Lidl in Groningen

<2015년 4월 20일 작성된 글입니다.>

네덜란드에 마트는 알버트하인(Albert Heijn) 만 있는 게 아니라 종류가 참 많아요.

하지만 한국처럼 가까이에 여러 마트가 모여 있지 않고 마트와 마트 사이에 거리가 있어서 집과 가장 가까운 곳에 많이 가게되죠.ㅎㅎ

꼬북아내도 집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알버트하인이 있고 약 900미터 떨어진 곳에 Lidl(리들) 이라는 마트가 있어요.

"꽃보다 할배 in 그리스" 편에서 칼람바카 마을에서 이서진씨와 최지우씨가 한식파티를 위해 장을 본 마트가 Lidl이였어요.ㅎㅎ

TV에서 보니 너무 반갑더라구요.^^

Lidl(리들) 마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Lidl (http://www.lidl-info.com)

Lidl 마트의 정면 모습이예요.

흐로닝언 중심에는 Lidl(리들)이 없고, 흐로닝언 전체를 따져 봤을 때도 몇 개 되지 않아요.

꼬북아내는 지도에 표시된 곳에 다녀왔어요.

처음에 빵 꺼내는 방법이 알버트하인과 달라 선뜻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다 다른 사람이 빵 꺼내는 것을 보고 따라했어요.ㅎㅎ

빨간 동그라미 표시된 봉을 잡고 좌우로 움직여서 유리 안에 있는 빵을 오른쪽 바구니로 옮긴 다음에 빵을 손으로 집어서 봉지에 담으면 되는 거였어요.ㅎㅎ

꼬북아내는 빵을 옮기는 것이 은근 어렵더라구요.^^;;;

집게가 편한 것 같아요.ㅎㅎ

쌀도 팔고,  칠리소스 같은 소스도 있어요.

와사비와 생강절임도 발견했어요.ㅎㅎ

깨(Sesame) 도 있었어요.

한국산만큼 통통하진 않아요.^^;;

뼈가 발라진 생선(VIS)도 팔구요.

옆에 닭고기 비슷하게 생긴 건 칠면조(Kalkoen) 고기예요.

소고기(Runder), 돼지고기(Varken) 다짐육도 많이 있있어요.

"Half om half" 라고 써있는 건 돼지고기라고 보면 되요.^^

올리브오일과 여러종류의 기름이예요.

고체 형태도 있어요.

음료수도 쌓아져 있어요.

알버트하인보다 저렴해요.^^

하지만 알버트하인에서 파는 브랜드는 거의 보이지 않았어요.^^;;; 

부활절(2015. 4. 5) 계란모양의 초콜릿과 토끼초콜릿이예요.

부활절에 달걀을 가져다준다는 부활절 토끼래요.^^;;;

꼬북아내는 네덜란드 와서 부활절 토끼는 처음 보았어요.ㅎㅎ

네덜란드에서 부활절이 큰 명절 중에 하나라고 해요.

금요일날(4월3일) 흐로닝언 시내 나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놀랐는데 알고 보니 부활절 때문에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날이 꽃을 사는 날이였대요. 그래서 그런지 도로를 막아놓고 화훼시장을 옮겨다 놓은 것 같았어요.ㅎㅎ

그리고 부활절 당일에는 상점이 열지 않아서 넉넉하게 장을 봐야 했어요.ㅎㅎ

하지만 맥도날드, 버거킹, 서브웨이는 영업하더라구요.^^

여러가지 캔에 담겨있는 소세지예요.

과일통조림과 콩 통조림이예요.^^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지만 세제같은 생필품이나 간단한 로션정도는 구입할 수 있고, 화분이나 흙, 씨앗류도 팔더라구요.ㅎㅎ

알버트하인과 달리 보너스카드 없어도 할인 품목은 모두 할인 받을 수 있어요.

마트 입구에 할인 품목을 적은 책자가 놓여져 있어서 확인 할 수 있어요.^^

꼬북아내가 생각하기에 대체적으로 알버트하인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 같아 매번 Lidl(리들)로 가고 싶지만 가깝지 않아 속상해요.ㅠㅠ

흐로닝언에는 여러 종류의 마트가 있어서 구경다니는 재미가 있어요.ㅎㅎ

다른 곳도 차차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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