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0일 작성된 글입니다.>
Etos(에이토스)에서 드디어 식염수를 찾았어요.ㅎㅎ
코스프레이 파트에 있었어요.
"Zoutoplossing" 이 식염수란 뜻이예요.
5ml 짜리 10개가 들어있어요.
가격은 4.35유로인데 1.09유로 할인받아서 3.26유로에 샀어요.
처음에 하나에 들어있는 양이 적어서 염려했는데 사용설명서를 읽어보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눈에 넣는 일회용 식염수처럼 꼭지부분을 젖혀서 딴 다음에 콧구멍에 식염수 끝부분을 데고 눌러주면 식염수가 콧속으로 들어가요.ㅎㅎ
성인은 한 콧구멍당 한개씩 쓰고 유아는 하나로 가능하다고 해요.
아기곰돌이한테 써봤죠.ㅎㅎ
구멍이 작아서 세게 나갈까봐 살살 눌러줬어요.
양쪽 코에 한 번씩 넣기에 적당한 것 같아요.
주의점이 설명서에도 있던데 유아에게 세게 누르면 중의염 위험이 있다고 조심해야 한대요.
저번 Etos 1편에서도 설명했지만 아이의 고개를 숙이게 하고, 숨을 내쉬는 타이밍에 코 안쪽 벽을 향해 살살 눌러주면 되요.
이때 식염수통을 누른 손의 힘을 빨리 빼면 콧속에 들어갔던 식염수가 다시 식염수통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코 에서 뺀 다음에 힘을 빼는 것이 좋아요.
콧속을 세척했던 식염수가 다시 콧속으로 들어가면 안 좋겠죠??ㅎㅎ
한번 쓰고 버리니 너무 위생적이라 꼬북아내는 반했어요.ㅎㅎ
한국 약국에서 감기약 먹이라고 주는 작은 약통에 식염수를 넣어 쓰니 한번 쓰고 버리기 아까워 씻어서 쓰는데 영 찜찜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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