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5일에 작성된 글입니다.]
네덜란드 오면 연어를 많이 먹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와보니 생선이 다들 너무 비싸더라구요.
한국이랑 비교하면 비슷한 가격에 신선한 연어를 맛볼 수 있는데 4유로면 닭다리1kg을 살 수 있는 가격이라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그. 런. 데. 두둥!!
알버트하인에서 연어 2+1을 하길래 사왔어요.ㅎㅎ
한덩이는 아기곰돌이가 잘 먹으면 나중에 또 해주려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두덩이만 하기로 했어요.
- 재료: 연어 2덩이, 파프리카1개, 소금, 후추, 타임
- 드레싱재료 : 레몬즙 8밥숟가락, 양조간장4밥숟가락, 설탕2밥숟가락
한 시간 전에 연어에 소금, 후추, 타임을 뿌려서 냉장고에 넣어뒀어요.
타임은 백리향이라고 불리는 허브예요.
로즈마리나 오레가노를 뿌리면 더 좋겠지만 없어서...ㅎㅎ
생략해도 되요.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드레싱을 만들어둡니다.
전 레몬즙을 사오지 않아서 레몬 반으로 잘라서 손의 힘으로 즙을 만들었어요.(알버트하인에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구입할 수 있어요.)
하여튼 레몬즙 8밥숟가락, 양조간장4밥숟가락, 설탕2밥숟가락을 잘 섞어서 냉장고에 넣어주세요.
드레싱을 미리 만들어두면 재료가 잘 어우러져서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여기까지 해두고 커피마시며 쉬었어요.ㅎㅎ
곰돌남편이 올 시간에 맞춰서 파프리카를 삼각형 모양으로 썰어서 팬에 올리브유 조금 두르고 구웠어요.
코팅된 팬이 아니라 연어 눌러붙울까봐 올리브유 두르고 구웠어요.
반 정도 익었을때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혀주세요.
접시에 연어랑 구운 파프리카를 담고 냉장고에 넣어둔 레몬간장 드레싱도 뿌려줬어요.
솔직히 씨겨자드레싱을 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밖에 나가고 싶지 않아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들었거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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