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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요리

[네덜란드] 오이 피클 만들기

<2014년 11월 12일 작성된 글입니다.>

알버트하인에서 피클을 사먹어 봤는데 입맛에 맞지 않아서 피클을 만들었어요.

재료 : 오이1개, 양파 반개, 월계수잎1장,  통후추 1찻숟가락, 물, 식초, 설탕


한국에서 피클 만들때는 피클링스파이스를 넣어 만들었는데 네덜란드 오니 피클링스파이스가 안보여서 월계수잎과 통후추를 알버트하인에서 사왔어요.

꼬북아내가 못찾는 건가요??

알버트하인에서 월계수잎 1.25유로, 통후추 1.25유로였어요.


한쪽엔 병 소독하고, 한쪽 냄비에 물, 식초, 설탕을 2:1:0.5 비율로 넣고 월계수잎 한장과 통후추 1찻숟가락을 넣어 끓였어요.

꼬북아내가 계량한 방법은 집에 있는 커피잔에 물을 담아 유리병에 넣어봤더니 6컵이 들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오이의 부피를 생각해서 물 2컵, 식초1컵,  설탕1/2컵을 넣었어요.

꼬북아내는 새콤한 피클을 좋아해서 설탕을 적게 넣었는데 달콤한 맛을 좋아하면 설탕을 조금 더 넣으세요.

자신이 선호하는 맛이 다르니 맛을 보며 식초물을 준비하면 될 것 같아요.


팔팔 끓는 동안 오이와 양파를 썹니다.


소독된 유리병에 오이를 넣고 팔팔 끓였던 식초물을 부어주세요.

뜨거울 때 부으면 오이가 갈색으로 변하지만 아삭한 맛이 있어요.

오이의 색을 살리고 싶은 분은 식혀서 부으세요.ㅎㅎ

완성된 피클을 실온에 하룻 동안 두었다가 다음날 피클물만 따라내어서 한번 팔팔 끓인 뒤 식혀서 다시 병에 붓고 냉장보관해주세요.

오이에서 나온 수분 때문에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피클물을 한번 끓여 주면 조금 더 오래 피클을 보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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