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북아내는 스텐프라이팬을 사용하고 있어요.^^
대부분 생각하시길 스텐프라이팬은 사용하기 까다롭고 음식이 잘 달라붙는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하지만 예열을 잘 하고 조리하기 전에 식용유를 스텐프라이팬에 골고루 바르고 조리를 한다면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고기나 야채를 구웠을 때 코팅 프라이팬보다 스텐 프라이팬에 조리한 음식이 더 맛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꼬북아내도 코팅프라이팬을 사용한 적이 있었죠. 코팅프라이팬을 사용할 때는 1년에 한번씩 후라이팬을 바꾸었는데 1년 쓰고 버린다는 것이 환경에 안좋을 것 같고 코팅이 아무래도 건강에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스텐후라이팬으로 바꾸었어요.
대구로 이사온 뒤로 스텐프라이팬을 사용했으니까 4년 동안 매일 사용했어요.^^
지난번에는 스텐프라이팬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어요.
그리고 이번에는 귀차니즘이 만랩인 꼬북아내가 매일 사용할 수 있었던 쉬운 세척법을 알려드릴게요.^^
스텐프라이팬은 요리를 하고 난 뒤 바로 세척을 하면 안됩니다.
가열된 스텐프라이팬에 물이 닿으면 뜨거운 물방울이 막 튀어서 위험합니다.
그래서 요리를 하고 난 뒤 스텐프라이팬은 그냥 방치해 둡니다. 그러다 스텐프라이팬이 식으면 물을 부어 불려둡니다.
물을 부어놓고 1~2시간정도 뒤에 씻으면 좋은데 정신건강을 위해 잊어버리고 그냥 방치해두면 되겠습니다.ㅎㅎㅎ
꼬북아내는 귀차니즘이 만발하기 때문에 저녁에 프라이팬을 쓰고 물을 부어놓고 그 다음날 씻는 날이 많습니다. ^^;;;
오래 불려두면 수세미만 문질러도 깨끗해집니다. 하지만 잘 안지워질 경우 수세미에 베이킹소다를 올리고 주방세제를 1~2번 펌프해서 같이 사용하면 정말정말 쉽게 세척할 수 있고 깨끗해 집니다.^^
스텐프라이팬 뿐만아니라 냄비같은 모든 스테인레스 제품을 세척할 때 베이킹소다(베이킹파우더)+주방세제 는 정말정말 유용하답니다.
눌러 붙어 있던 것도 적은 힘으로 잘 지워집니다.ㅎㅎㅎ
깨끗해졌습니다.^^
화살표로 표시된 스텐프라이팬의 끝부분은 잘 안 지워지는 경우가 많아요.^^;;
꼬북아내도 매번 깨끗하게 지울 수 없어서 그냥 방치할 때가 많아요.ㅎㅎㅎ
이럴 경우는 스텐프라이팬이 들어가는 큰 냄비에 베이킹소다를 풀고 스텐프라이팬이 잠기도록 넣고 팔팔 끓여주면 깨끗해진답니다.
그리고 간혹 스텐프라이팬을 철수세미나 흔히 말하는 녹색수세미인 다목적수세미로 세척하는 분들도 많으실거예요.
하지만 스텐프라이팬도 긁힌다는 사실 아세요??
꼬북아내도 정말정말 안지워지는 눌러 붙은 것은 다목적수세미로 세척을 한답니다.
하지만 그렇게 세척한 뒤 요리하기 전에 꼭 해야하는 것이 있어요.
바로 처음 스텐프라이팬을 사용하기 전에 세척 했던 방법인 연마제 제거하는 방법으로 닦아 줘야 합니다.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았을 때는 기름으로 닦았을 때도 깨끗하지만 철수세미나 다목적수세미로 스텐프라이팬을 세척하고 난 뒤에 기름으로 닦아보면 키친타올에 까만색이 뭍어나옵니다.
그래서 까만색이 안뭍어 나올때 까지 기름으로 닦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 스텐프라이팬도 충분히 불려서 부드러운 수세미로 닦는 것이 좋습니다.
스텐프라이팬은 요리하고 바로 세척하지 않는 귀차니즘에게 더 맞는 프라이팬이 아닐까 해요.ㅎㅎㅎ
스텐프라이팬으로 건강하게 요리하셔서 건강한 음식 많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