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용기보증금”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어요?
빈용기보증금이란 빈용기의 회수 및 재사용을 촉신시키기 위해 제품가격 이외 빈용기에 별도의 보증금을 포함시켜 제품을 판매한 후, 빈용기를 반환할 때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비용입니다. 즉 주류나 음료수를 살 때 주류, 음료수값+유리병보증금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한 뒤, 주류나 음료수를 다먹고 유리병을 반납 했을 때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제품을 살때 지불한 금액이니 당연히 돌려 받아야 하는 돈입니다. 귀찮아서 번거로워서 유리병을 그냥 재활용으로 배출한 것은 아닌가요? 티끌모아 티끌이 아닙니다. 작은 돈도 귀중히 여겨야 큰돈이 굴러들어오는 것입니다.
네덜란드에서도 음료수를 사면 보증금이 포함되어 구입했어요. 그런 뒤 다시 패트병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 받았답니다. 빈용기보증금이 점점 확대되어서 패트병까지 가능했으면 좋겠어요.
빈용기 보증금을 환급받기 위해 재사용표시 라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주나 맥주등의 주류제품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70원, 100원, 130원, 350원 이라고 붉은색 라벨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이다나 콜라 등의 음료제품의 유리병의 병목에 “병요금 100원” 이라고 보증금 금액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규격별 빈용기보증금액은 2016년 12월 31일 이전의 20~300원 이하였던 보증금이 2017년 1월 이후 용기의 용량에 따라 70~350원으로 금액이 늘었습니다. 그 말은 제품 구입비용에 꽤 많은 빈용기보증금이 붙어 더 비싸게 구입했다는 말이 되겠지요.^^;;;
이제 그냥 버리지 마시고 꼭 돌려받으시길 바랄게요.
현재 빈용기 보증금 제품에 참여하는 업체는 (주)한라산소주, (주)충북소주, 보해양조, 롯데칠성, 하이트진로, 무학(MUHAK), 대선주조, 금복주, 맥키스컴퍼니(이제우린, 린21), 푸른밤, 오비맥주, 일화, 코카콜라 주식회사 등 13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빈용기를 반납하기 편한 무인회수기 위치를 알려드릴게요.
<서울> 22개
홈플러스 - 영등포점(문래동3가)
롯데마트 - 구로점(구로동), 공덕점(공덕동), 강변점(구의동), 서울역점(봉래동2가), 금천점(빅마켓,독산동)
이마트 - 성수점(성수동2가), 목동점(목동), 이문점(이문동), 가양점(가양동), 미아점(길음동), 하월곡점(하월곡동), 월계점(월계동), 상봉점(망우동), 은평점(응암동), 수서점(수서동),
하나로클럽 - 양재점(양재동)
하이웨이마트 - 구의점(구의동)
GS수퍼마켓 - 고덕그라시움점(고덕동), 잠실파크리오점(신천동), 종로평창점(평창동), 동소문점(돈암동)
<경기> 18개
이마트 - 고잔점(초지동), 도농점(도농동), 부천점(삼곡본동), 광명점(광명동), 화정점(화정동), 평촌점(관양동), 성남점(태평동), 파주운정점(동패동), 의왕점(오전동),
롯데마트- 주엽점(주엽동), 평택점(합정동), 오산점(오산동),
하나로마트 - 화성정남점(정남면)
하이웨이마트 - 병점점(진안동), 송탄지산점(지산동), 오목천점(오목천동)
<인천> 6개
롯데마트 - 삼산점(삼산동), 부평점(산곡동)
홈플러스 - 가좌점(가좌동), 인하점(용현동)
GS수퍼마켓 - 송도그린워크점(송도동), 송도마스터뷰점(송도동)
<강원> 2개
이마트 - 속초점(청호동)
GS수퍼마켓 - 원주혁신점(반곡동)
<경남> 3개
하나로클럽 - 창원점(봉곡동)
하나로마트 - 남창원점(가음동)
GS수퍼마켓 - 마산점(해운동)
<경북> 1개
롯데마트 - 김천점(신음동)
<광주> 1개
롯데마트 - 상무점(치평동)
<대구> 1개
이마트 - 성서점(이곡동)
<대전> 1개
롯데마트 - 대덕점(관평동)
<부산> 3개
롯데마트 - 금정점(부곡동)
GS수퍼마켓 - 대동점(좌동), 원동점(반여동)
<울산> 1개
GS수퍼마켓 - 울산구영점(범서읍)
<전남> 3개
하나로마트 - 동광양점(중동)
이마트 - 동광주점(계림동), 순천점(덕암동)
<전북> 1개
GS수퍼마켓 - 군산나운점(나운동)
<충남> 1개
하나로마트 - 예산축협점(예산읍)
<충북> 1개
롯데마트 - 제천점(하소동)
제주나 세종시처럼 빈용기 무인회수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고 설치되어 있는 지역도 접근성이 좋지 않아 재활용에 대한 큰 의지를 가지고 방문해야 할 것 같아요. 아마 먼거리로 인해 빈용기 보증금을 포기하고 분리수거함에 배출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
찾아가지 않은 미반환보증금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홍보사업이나 보관 및 수집소 설치와 지원, 연구,개발사업, 환경보전을 위한 활동 등에 사용됩니다.
주위에 그냥 버려지는 빈병이 없는지 확인하시고 당당하게 받아야하는 빈병 보증금을 알뜰하게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빈병 무인회수기가 전국적으로 많아지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