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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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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초등학교7] 학교에서 가져오라는 Gymschoenen(체육신발) 준비하기 꼬북아내가 사는 흐로닝언에는 흐로닝언대학교라는 큰 대학교가 있어서 대학생들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예요. 그리고 이번주부터 신학기(9월)가 시작되었는데 흐로닝언시내에 오리엔테이션에 온 젊은 대학생들이 많아서 활기가 넘치더라구요. 아들곰돌이도 개학을 해서 신학기가 시작되었어요.^^ 신학기라도 아들곰돌이는 여전히 그룹1(1학년)이라 여름방학전에 다녔던 교실로 같은 담임선생님과 생활하는 거라 큰 부담은 없지만 그룹3(3학년) 이상의 승급학년은 새로운 담임선생님을 만나게 되는 거라 신학기의 설레임이 있을 것 같아요. 반게시판의 내용을 늦게 번역해보느라 체육운동화를 준비해야 하는 것을 뒤늦게 알았어요.^^;; 그래서 하교할 때 아들곰돌이를 데리고 시내에 운동화를 사러 나갔어요.ㅎㅎ 아들곰돌이의 학교는 겨울을 제외하..
[네덜란드 초등학교6] Knapzak(크납작) 메고 피크닉 가는 날 아들곰돌이네 학교가 얼마전에 방학을 했어요. 방학전 마직막 날인 금요일날(7월 15일) 학교 옆 공원으로 피크닉을 간다는 공지를 보고 목요일날 아들곰돌이 담임선생님께 피크닉날 뭘 준비해야 하는지 물어봤어요. 도시락이나 음료수 등을 준비해야 하느냐는 의도로 물어봤는데 난데없이 “knapzak” 이라는 보따리를 메고 피크닉을 갈거라며 신나는 표정으로 설명을 하시더라구요. 'knapzak??’ 이라고 생각하는 꼬북아내의 표정을 어떻게 아셨는지 선생님이 따라 오라고 하시며 꼬북아내를 다른반으로 데리고 가셔서 “knapzak” 을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만약 몰랐다면 보통의 가방에 도시락이랑 음료수를 챙겨서 보냈을 텐데 선생님이 “knapzak”을 보여주고 설명도 해주셨는데 모른척하고 준비안하고 보낼 ..
[네덜란드 초등학교3] 점심교육비? Tussen de middag opvang (TMO) 네덜란드에서 공립학교 보낼 때 돈이 일체 들지 않는 것으로 많이 아실거예요. 한국만큼 사교육비가 드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에 내야하는 비용이 존재하긴 한답니다. 그 중에 하나인 "Tussen de middag opvang (TMO)" 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아들곰돌이는 2016년 3월 중순부터 흐로닝언에 있는 네덜란드 공립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네덜란드 초등학교는 그룹 1에서 그룹 8(1학년~8학년)까지 있어요. 아들곰돌이는 그룹 1이지만 점심을 먹고 오는 날이 일주일에 3일이예요.(학교마다 시간표가 좀 달라요.) 점심은 한국처럼 급식이 아니고 오전 10시에 먹는 간식도시락과 점심도시락, 물을 준비해 가야 해요. 책을 들고 다니지는 않지만 도시락을 담은 가방을 들고 다닌답니다.ㅎㅎ 점심시간인 P..
[네덜란드 초등학교2] 곰인형 플립(Flip)과 주말 보내기 숙제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한달이 넘은 아들곰돌이는 여전히 학교가는 것을 좋아하고,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어요. 보통 아침에 곰돌남편이 아들곰돌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끝날 때 꼬북아내가 데리러 가지만 꼬북아내의 더치수업(요즘 꼬북아내는 무료 더치수업에 다니고 있어요.ㅎㅎ)이 있는 날엔 반대로 한답니다. 지난 금요일, 꼬북아내가 더치 수업을 다녀오니 곰돌남편과 아들곰돌이가 먼저 집에 와 있었어요. 학교 마치고 나온 아들곰돌이가 선생님이 집에 가지고 가라고 했다며 인형이 든 가방을 하나 가지고 나왔길래 곰돌남편이 받아서 자전거 타고 집으로 오면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아들곰돌이의 말을 믿지 못하고 온갖 걱정을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곰돌남편이 건내 준 가방을 보니 곰인형이 머리만 내어놓고 안쓰럽게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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