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흐로닝언

(125)
[네덜란드] 2016년 5월에 있는 공휴일과 기념일 킹스데이가 있는 저번 주에 꼬북아내가 있는 흐로닝언에는 우박이 내리거나 비가 엄청 많이 오더니 5월 첫째주가 되니 거짓말같이 날씨가 따뜻해지고 햇볕이 쨍쨍하니 기분이 너무 좋아요.^^ 작년 5월에도 "또 휴일이야?? 뭔 날인데 마트가 또 쉬어??" 라며 투덜대곤 했는데... 뻑하면 방학이고, 마트와 상점이 모두 쉬는 날이 많은 5월이 돌아왔어요.ㅎㅎ 꼬북아내네는 마트가 쉬는 날이 언제인지 긴장하며, 마트 쉬기 전날 먹을 것을 많이 사놓는 답니다.ㅎㅎ 첫해는 아무 생각없이 있다가 마트 쉬는 날임을 늦게 알았던 적이 있었어요. 꼬북아내네 냉장고가 자취생 원룸 사이즈이기 때문에 많이 사놓을 수 없는데 하필이면 그날 장을 봐야하는 날인데 마트가 쉬는 바람에 먹을 것이 거의 없었거든요.ㅠㅠ 그 뒤로는 공휴일을 잘..
[네덜란드 초등학교2] 곰인형 플립(Flip)과 주말 보내기 숙제 초등학교에 입학한지 한달이 넘은 아들곰돌이는 여전히 학교가는 것을 좋아하고, 여러 친구들과 잘 어울리는 것 같어요. 보통 아침에 곰돌남편이 아들곰돌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고, 끝날 때 꼬북아내가 데리러 가지만 꼬북아내의 더치수업(요즘 꼬북아내는 무료 더치수업에 다니고 있어요.ㅎㅎ)이 있는 날엔 반대로 한답니다. 지난 금요일, 꼬북아내가 더치 수업을 다녀오니 곰돌남편과 아들곰돌이가 먼저 집에 와 있었어요. 학교 마치고 나온 아들곰돌이가 선생님이 집에 가지고 가라고 했다며 인형이 든 가방을 하나 가지고 나왔길래 곰돌남편이 받아서 자전거 타고 집으로 오면서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아들곰돌이의 말을 믿지 못하고 온갖 걱정을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곰돌남편이 건내 준 가방을 보니 곰인형이 머리만 내어놓고 안쓰럽게 들어..
[네덜란드] 2016 Koningsdag in Groningen "Vrijmarkt" (킹스데이 프리마켓) 킹스데이는 즐겁게 즐기셨나요?? 흐로닝언은 26일밤부터 비가 너무 많이 오고 추워서 26일 밤공연을 할 수 있었는지 모르겠어요.(시내를 안나가봐서 모르겠어요.^^;;) 작년에는 주택가에도 시끄럽고 요란했는데 올해는 비가 와서 그런지 너무 조용했어요. 하지만 다행히 27일에는 비가 억수같이 오지 않고 간혹 비가 멈춰 줘서 다행이었어요.^^ 꼬북아내네는 이번 킹스데이때 "Vrijmarkt" 에 참여했어요.^^ "Vrijmarkt" 은 벼룩시장과 비슷한데 중고물품을 가져나와 저렴하게 판매하는 거랍니다. 지정된 거리에서 27일 오전 7시부터 물건을 전시할 수 있었고, 판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였어요.(거리마다 마감 시간은 조금씩 달라요.) 꼬북아내네는 아들곰돌이의 작아진 옷과 장난감을 팔았어요. 아들..
[네덜란드 초등학교1] 아직 어리기만 한데... 만 4세에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 아들곰돌이가 만 4살이 되어서 얼마 전부터 초등학교에 다니기 시작했어요. 네덜란드의 초등학교는 만 4살부터 1학년이며 전체 8학년까지 있어요. 한국와 비교하면 1, 2학년은 유치원인 셈이고, 3학년부터 8학년은 우리나라의 초등학교 6년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짜는 아이들마다 달라요. 왜냐하면 만 4살 생일날이나 생일 다음날, 혹은 생일있는 달의 첫날(학교의 상황에 따라 달라요.)부터 학교에 다니거든요. 아들곰돌이는 생일날 학교에 처음 등교했어요.ㅎㅎ 1학년은 노는 시간이 많지만, 꼬북아내가 느끼기엔 유치원과 학교라는 어감이 많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꼬북아내는 아들곰돌이가 학교 가는 날이 다가올 수록 아들곰돌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학교에서 규칙을 잘..

반응형